<특징주> 유한양행, 연이은 신약 출시 기대감으로 2%대 '활짝'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유한양행이 연이은 신약 출시 기대감으로 2%대 강세다.

13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39%)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로 다시금 13만원 주가 등정을 눈앞에 두고 있고,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강세는 연이은 신약 출시로 인한 기대감 덕분이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010년 출시한 ARB계열의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에 이어 올해 내성발현율 0%에 도전하는 B형감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치료제 중 가장 핫한 DPP-IV 저해제 트라젠타를 출시했다"며 "이 약물들은 연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들로 약가인하로 인한 유한양행의 매출감소를 상쇄하고도 당분간 높은 외형 성장성을 담보하는 품목들이란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약가인하 영향으로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6949억원을 기록하겠지만 2013년엔 매출액 7824억원, 영업이익 6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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