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서해안 유류피해보상특위’ 설치 추진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선진통일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2007년 12월에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서해안 유류피해 보상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성완종 원내대표는 “태안 앞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4년 6개월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의 특위를 설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7일 서해안의 태안 앞바다에서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예인선단이 충돌해 유조선에 실려 있던 대량의 원유(1만 2547㎘)가 유출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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