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설현대화, 상인역량강화, 대형마트 의무휴무제를 추진하였으며 이번 '전통시장 가는 날’지정을 통해 직거래 운송비, 홍보비, 쿠폰발행 비용 등을 지원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질 좋은 농산물과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지원센터, 주차장을 설치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은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우수 농산물직거래 행사 ▲전통시장별 판매품목 10~50% 할인판매 ▲할인쿠폰·상품권·스탬프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일 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수기 공모전과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전통시장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선하고 질 좋은 제품들을 시중가 보다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집 가까운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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