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유류비 증가에 따른 수익전망 조정 불가피" 키움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류비 증가에 따른 수익전망 조정이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병희 연구원은 "싱가포르 제트유 가격이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지난 1분기 제트유 평균가격은 지난해 2분기보다도 높은 배럴당 131.7달러였고, 전일도 132.7달러로 마감해 유류 사용량이 많은 장거리 노선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항공기 도입이 확대되고, 단·중거리 여객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탑승률(L/F) 하락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을 1조3210억원, 영업이익을 340억원으로 전망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을 낸 근거는 높은 단거리 노선 비중과 헷지를 통한 유류비용 절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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