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반군 휴전 발효로 평온 찾아와”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시리아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 합의가 발효되면서 국가 전역에서 평온이 찾아왔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은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의 말을 인용해 “휴전 합의 발효 1시간이 지난 현재 시리아 전역에서 평온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유엔과 아랍연맹(AL)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 전(前) 유엔 사무총장의 평화 중재안을 수용하고 이날 오전6시(한국시간 정오)부터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했다.

시리아 정부는 하루 전 12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시리아 전역에서 반정부군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야권인 시리아국가평의회와 반군조직 자유시리아군(FSA)은 “정부군이 실제 군사작전을 중단할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소요 사태가 불거진 지 1년여 만에 처음 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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