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객 분실 휴대폰 상습판매 조직폭력배등 32명 적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택시 승객들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기를 택시 기사들로부터 사들인 뒤 밀수출 조직에 판매해 온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A(33)를 점유이탈물 횡령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에게 휴대전화기를 판매한 택시기사와 밀수출한 B(43)씨 등 31명을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일대에서 택시기사들에게 도난·분실된 휴대전화기를 매입한다는 전단지를 배포한 뒤 개당 10만원씩 270여개 75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기를 사들여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습득한 승객들의 휴대전화를 A씨에게 대당 10만원씩을 받고 팔아넘긴 택시 운전기사 C씨 등 31명에 대해서도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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