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 사회공헌 활발… 훈훈한 연말로 마무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연말을 맞이해 정보기술(IT)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려는 사랑나누기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업종만큼이나 사회공헌이나 나눔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케이티스는 올 한해 임직원들의 사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1억원의 기금을 결연 봉사기관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했다.

케이티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매칭그랜트)을 운영하여 모은 총 1억원의 후원금을 봉사활동 결연기관에 기부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창원 지역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엔씨소프트의 신입사원들은 교육기간 중에 봉사활동 기관을 직접 선정하고 활동을 기획, 11개 조로 나뉘어 ‘굳뉴스 지역 아동센터’, 지적장애아동 시설인 ‘초록나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창원지역 시설에서 나눔의 활동을 펼쳤다.

지적장애아동 시설에서는 인지 훈련을 위한 찰흙 놀이 및 종이 인형 만들기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했다.

넥슨은 연말을 맞아 250여명 임직원들과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아동기금)와 함께 하는 아우(Awoo) 인형 만들기’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아우 인형’을 만들어 기증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 인형 한 개가 만들어질 때마다 ‘아우 인형’ 판매 수익금이 쌓이며 수익금은 개발 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퇴치 사업 지원에 쓰이게 된다.

‘아우 인형’은 ‘동생’ ‘아름다운 우리’, ‘아우르다’라는 뜻이 담긴 유니세프 인형으로, 각 나라의 소중한 어린이를 상징한다.

엠게임은 경기 안양시의 한 아동보육시설에 시소·그네·슬라이드 놀이대 등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터를 조성했다.

또 자사 온라인게임 ‘워베인’에서 석탄 아이템을 모으는 이벤트를 벌여 연탄 1만장을 사회복지법인인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게임빌은 연말 이웃 돕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160여 명의 임직원들이 서울시 관악구 소재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게임빌은 이날 사내 모금함을 통해 마련된 성금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NHN 한게임은 ‘2011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한게임 내의 20여개의 게임에서 플레이를 통해 기부를 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은 단순히 배너를 노출하는 방식에서 탈피, 게임을 즐기면서 참여함으로서 열흘만에 참여인원이 작년의 한 달간 1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20만명을 돌파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공식팬카페를 통해 스타를 응원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도록, ‘공식팬카페 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이용자들이 공식팬카페 활동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다음의 ‘희망해’에 스타 이름으로 기부하면, 다음이 감사 기부금을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다.

카페 회원들이 ‘응원 위젯’의 ‘희망통장’ 기능을 통해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계좌이체, 일반전화, 다음캐쉬 등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금을 적립할 수도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카페 운영자가 ‘희망해’에서 진행되는 모금에 스타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