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관광 나선 홍콩인 3명 사망

  • 버스 식당 덥쳐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베이징(北京) 창핑취(昌平区) 난커우전(南口镇)의 한 상가에서 관광 버스가 미끄러지며 식당을 덥쳐 홍콩인 여행객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6일 전했다.

현장 목격자는 “여행 버스가 상가쪽에 멈추려 했으나 미끄러지면서 식당인근에 있던 홍콩 여행객을 치고 30-40m 쯤 더 직진한뒤 다른 차량에 부딪히면서 멈춰섰다” 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홍콩인 여행객들은 캉타이(康泰) 여행사를 통해서 4박5일짜리 베이징 여행을 나선 사람들로 식당으로 들어가다가 참사를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망자들은 중년 남성 1명과 여성 2명으로 시신은 현재 베이징 법의학 검시 센터로 보내져 관련 부처가 가족과 함께 부검 조사 진행 여부를 협의 중에 있다.

홍콩 주재 베이징 출입국 사무소 핑보하오(馮伯豪) 주임은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사망사실을 통보하였고 가족들이 원할 경우 사전에 홍콩으로 시신을 인도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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