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신한비나銀 합병 가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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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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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비나은행 간의 합병에 대한 가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5년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은행이며, 신한비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베트콤은행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다.

신한은행은 베트콤은행이 갖고 있는 신한비나은행 지분 50% 인수를 위한 가승인도 함께 획득했다.

올 연말 출범하게 될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은 자산 규모 10억 달러로 베트남 내 2위의 외국계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대기업 금융에 강한 신한베트남은행과 중소기업 및 현지 기업 영업에 강점을 가진 신한비나은행의 합병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신한베트남은행 출범을 통해 베트남 내 현지화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외국계 은행 중 선도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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