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야기현 지사, 여행경보 낮춰달라 요청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 3월 지진ㆍ해일 피해를 입은 일본 미야기(宮城)현의 무라이 요시히로(村井嘉浩) 지사는 29일 외교통상부에 미야기현에 대한 여행 경보 단계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무라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석환 제1차관에게 “피해가 상당히 수습돼 이제는 안전하다”며 이같이 요청했고 박 차관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무라이 지사는 또 지진ㆍ해일 사태 당시 우리 정부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외교부의 4단계 여행경보 중 일본 지역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 지역 등이 3단계(여행 제한), 후쿠시마현 및 미야기현 일부, 이와테현 연안 지역이 2단계(여행 자제), 미야기현 및 이와테현 내륙지역이 1단계(여행 유의)로 각각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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