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협 재협상 돌입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기아차 노사가 11일 오후 3부터 재협상에 들어간다.

기아차 노조는 재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투쟁 수순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6.8% 찬성률로 잠정협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잠정협의안 부결에 대해 계파 간 갈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오는 10월 기아차 노조는 새 집행부 선출을 앞두고 있다. 집행부 선거 운동과 투표, 업무 인수인계 등을 고려할 때 한 달가량 시일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경우 시간은 더욱 촉박하다.

8월 중 임협이 마무리 되지 않는 다면 새 집행부와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임금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노조의 투쟁이나 조합원들의 심리적 불안 등으로 인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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