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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클리닉 전달식(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 정부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클리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에티오피아 보건부에 엑스레이(X-Ray) 진료차량 1대와 일반내과 진료차량 1대를 기증했다.
또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현지기관에 이동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문 및 운영인력 교육과 제반 사후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모바일 클리닉 지원 사업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가나, 르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에 2대씩 총 10대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은 “무엇보다 설비, 인원 등 모든 것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의료 사각지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는 에티오피아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모바일 클리닉 차량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7월5일부터 에티오피아 현지에 한국 대학생 6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청년 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빈민지역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용 화장실 신축, 열린의사회와 함께하는 무료 진료 등을 16일까지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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