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의살인자 야오쟈신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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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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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반년 넘게 논란을 일으켰던 야오쟈신(藥家鑫) 고의 살인 사건이 살인범에 대한 사형으로 최종 결말이 지어졌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야오쟈신은 7일 오전 산시(陕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2010년 10월 22일 시안음악대학교 3학년학생인 야오쟈신은 시안외국어대학 근처에서 시보레자동차를 운전하던 도중 전방 같은 방향에서 전동차를 몰고 가던 한 여성 장묘(張妙)를 치었다. 장묘가 야오쟈신의 차번호를 적으려고 하자 야오쟈신은 차에서 내려 칼로 장묘의 가슴,배를 찔러 살해했다. 당황한 야오쟈신은 도주중에 다시 두 사람을 차로 치었다. 사건 발생 사흘째 야오쟈신은 부모의 동행하에 중국 공안당국에 자수했다.

지난 4월 22일 산시성 시안시 중급인민법원은 고의 살인죄로 야오쟈신에게 사형 판결을 내렸다. 야오쟈신은 항소했지만 5월 20일 열린 2심 판결에서 시안시 고급인민법원은 야오쟈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래의 판결을 유지하기로 했다.

야오쟈신의 사형 집행 소식은 중국 각 포털사이트의 주요뉴스에 올랐다. 네테즌들은 야오쟈신의 야만적인 살인 행각에 대해 대학생이 지성인으로서의 정신적 소양을 갖춰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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