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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7일 오후 3시 50분 현재 한화 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7일 오후 3시 현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페이지(www.hanwhaeagles.co.kr)의 접속이 원할하지 못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최진호의 뺑소니 사망사고 때문이다.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메인 화면은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메시지가 비춰진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최진호(27)를 뺑소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4일 오전 2시 30분경 대전 대덕구 오정동 대로(왕복 10차선 도로)에서 오정동네거리에서 중리동네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학생 문모(26)씨를 치어 숨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최진호는 자신의 집(대전 동구)으로 달아난 최씨는 본가(충북 청주시)로 피신해 있다, 결국 6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최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한화 이글스는 갑작스레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사실 여부를 확인한 6일자로 최진호를 1군에서 말소하고 경찰조사 상황을 살피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 선수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가닥을 잡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구단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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