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감독, 3D '7광구' 개봉 앞두고 차기작 돌입…'타워' 크랭크인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국내 첫 3D 블록버스터로 이름을 올릴 영화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 개봉도 하기 전 차기작 촬영에 돌입했다.

7일 영화 제작사 CJ E&M 영화 부문은 도심 속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 ‘타워’(감독 : 김지훈, 제작 : CJ E&M 영화 부문)가 지난달 18일 경기도 남양주 영화 종합 촬영소에서 크랭크인해 촬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크랭크인 촬영신은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 중식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으로, 레스토랑 주방에선 매니저 서윤희(손예진)가 파티를 위해 준비된 음식들을 분주하게 체크하고 다른 한편에선 빌딩 시설관리팀장 이대호(김상경)가 건물 곳곳을 체크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불길 잡는 데는 최고인 열혈 소방관 강영기 역을 맡은 설경구는 본인 촬영이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인에 맞춰 현장을 방문,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촬영 전 준비 기간부터 배우들은 중요 소방 훈련 등을 익혔고, 제작진은 영화 속 실감나는 불길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방법들을 모색하고 테스트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온 터라 크랭크인 현장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내년 개봉 예정인 ‘타워’는 서울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 맡아 충무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연이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개척 중인 김지훈 감독의 도전에 충무로 관계자를 포함한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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