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 조성동 신임 부사장 영입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IMS 리서치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던 조성동 반도체 사업부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성동 부사장은 삼성전자, PQI 부사장, 인디링스 센터장을 역임한 후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IMS 리서치의 한국 지사장으로 운영총괄을 담당해왔다. 반도체뿐 아니라 IT 업계 전반에 관한 지식을 갖춘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조 신임 부사장은 주성의 반도체 사업부 영업 총괄 책임자로 기존 메모리에 집중됐던 장비 포트폴리오를 비메모리 부분까지 확대, 제품 다양화를 통한 세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현재 주성은 지난해 미국 맥심(Maxim)사에 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비메모리 시장진출에도 성공, 관련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성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주성만의 기업 문화 구축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라며 “이번 영입은 기술 및 영업 경쟁력을 통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긍정적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