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현지 일간지 하레츠 등은 이스라엘 보안당국이 유대인 일가족 5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팔레스타인인 10대 2명을 체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학생 암자드 아와드(19)와 하킴 아와드(18)는 지난 3월 유대인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이타마르 정착촌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 11살과 4살, 생후 3개월 된 유아 등 어린아이 3명과 이들의 부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