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한-EU FTA 비준 4월에 재논의”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8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의 처리문제를 4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통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4월 임시국회에서 한-EU FTA 비준동의안 문제를 논의하고 최대한 처리하는 쪽으로 합의했다고 한나라당 간사를 맡고있는 유기준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일단 4월 국회에서 한-EU FTA 비준 문제를 다시 논의해 본 뒤 비준 문제를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통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한-EU FTA 한글본의 번역 오류 문제와 관련해 외교통상부차원에서 바로잡고, 번역 오류 가능성의 방지를 위해 외통부 차원의 대책팀을 구성하는 동시에 외부에 번역 용역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