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한일 경제협력의 현재와 미래' 연구결과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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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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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제시

 지식경제부는 주일한국대사관과 21일 도쿄 요츠야에서 ‘한일 경제협력의 현재와 미래’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권철현 주일대사와 한일산업 기술협력재단, 주한일본기업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도 경제산업성과 일한경제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연구는 우리 기업 일본시장 진출 애로사항과 성공 및 실폐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권철현 대사는 “최근 한일 관계가 과거 어느때보다 좋지만 올해 대일무역적자는 3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 경제적 측면에서는 아직 아쉬운 점이 많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이 양국간 무역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협력 틀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인 국중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는 한국수출의 대일의존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 교수는 그 근거로 한국의 대일 수입과 총수출의 비중이 지난 1991년 29.4%에서 지난해 13.6%로 크게 감소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는 “한국은 일본을 부품소재 조달 기지가 아닌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안정적 시장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은 한국 기업들의 역동성을 활용해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연구진은 일본 진출 성공 전략으로 △철젛나 현지화전략 수립 △시장포지션의 명확한 설정 △일본 유통기업 및 상사의 적극적 활용 △틈새시장 주목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방안’ 관련 논문 공모에 입상한 김종화(큐슈대, 지경부장관상) 등 4팀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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