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집 비밀번호 알아내 절도행각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일 장애인을 집까지 부축해주며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0시께 부산 북구 금곡동 김모(42)씨의 집에서 46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지체장애인인 김씨를 집까지 부축해주면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뒀다가 김씨가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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