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골드만삭스와 거래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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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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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가 자국의 재정위기가 심화하는 과정에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한 역할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리스 일간지 엘레프테로티피아는 1일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의 발언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의회 위원회가 그리스의 재정위기 과정에서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한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 진상조사는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며 멀게는 지난 2001년 상황까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리스 정부가 지난 200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가입한 직후 골드만삭스와 통화 스와프 거래를 했는데 이 거래가 차입이 아닌 통화거래로 인식된 탓에 그리스가 유로존의 재정 적자 기준을 위반하지 않고 차입을 늘릴 수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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