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美 경기 회복 너무 느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1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30일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실망스러울 정도로 낮고 실업률은 지나치게 높다고 말했다.

   샌드라 피아낼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미국의 경기 회복이 "완강하게 높은 선을 유지하고 있는 "실업률을 상당히 낮추기에는 너무 느리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마련한 시민과의 대화 모임에서 많은 미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에 대해 언급했지만 연준이 경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발언만 거듭했다.

   버냉키 의장은 "우리(미국) 경제가 안정되고 성장하고 있지만 분명히 지금은 많은 미국민에게 여전히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은 여전히 거의 10%에 달하고 인플레율은 매우 낮다"고 지적하고 "연준은 경기가 회복되고 미국에 일자리가 도로 마련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피아낼토 의장은 뉴욕의 한 모임 연설에서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연준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게 될 경우에 대비해 정책 수단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아낼토 의장은 특히 실업률은 너무 높은 반면 인플레는 "너무 낮다"고 지적하고 내년에도 인플레율이 낮게 유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