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50개국 원자력 안전 지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제5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기간 아프리카규제자포럼(FNRBA) 및 아랍원자력기구(AAEA)와 원자력 안전규제 인프라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력안전기술원은 FNRBA 회원국 28개 나라와 AAEA 회원국 22개 나라의 원자력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올해 말 FNRBA 및 AAEA에 원자력발전소 부지 안전성 및 환경영향평가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워크숍도 열어 우리나라의 안전규제 인프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통해 해마다 10회 이상의 국제연수과정, 국제원자력안전 석사과정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철호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IAEA가 지정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설립,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온 것이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며 "아프리카와 중동에 우리나라의 선진 안전규제 인프라 구축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원전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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