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 개성 향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2차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나서는 우리측 대표단이 24일 오전 개성으로 출발했다.

수석대표인 김의도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팀장 등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났다.

김 수석대표는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이견을 조율해서 이산가족 상봉을 조기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이 금강산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을 연계한다면 어떤 입장을 밝히겠느냐'는 질문에 "회담 전략이기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곤란하다"며 "북측도 상봉장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관광회담에 왔던 관계자들이 회담에 오겠다고 했으니까 일단 상봉장소 문제 위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오전 10시께부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박용일 단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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