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7·29 전보인사 '어떻게 이뤄졌나'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은 28일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급 132명(직무대리 포함)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전보인사는 지난 6월30일자로 단행된 세무서장급 이상 전보인사로 인해 발생한 국세청과 지방국세청 주요보직에 대한 공석을 메우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위해 본‧지방청 공석직위는 전입요건 충족자 중 공모와 역량평가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본청 14명, 지방청 32명)하는 한편 중부국세청의 세원증가에 따른 인력지원을 위해 우수 자원은 중부청에 우선 배치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또 지난 2009년 10월 16일자로 5급 승진내정자(일반승진) 대열에 합류했지만 임용되지 못한 54명에 대해서는 대내외 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전보일자에 맞춰 전원 승진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기획재정부 세제실 및 심판원과의 업무협조체제 증진 등을 위한 인사교류 전입자(4명)는 세무서에 배치하되 전문경력과 역량을 고려해 보직 발령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 보직 1년6월 이상자 중에서 공석을 충원하는 등 원칙과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한 인사"라며 "다만, 직급별 정원초과 등 기관운영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극히 제한적으로 예외를 두었다"고 말했다.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대상자 132명은 오는 29일(목)자로 새로운 부임지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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