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도쿄증권거래소가 점심시간 휴장 폐지, 야간 거래 도입 등 4가지 안건을 공표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의 사이토 아쓰시(齊藤惇)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점심시간 휴장의 폐지 및 단축, 야간 거래 도입, 오전 개장시간의 조기화, 금융파생상품시장의 야간거래 확대 등 4건을 공표하기로 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 4가지 안건을 9월 10일까지 일반투자가와 증권사 등 시장이용자의 여론을 수렴한뒤 연내 결론을 내기로 했다.
사이토 사장은 "미국.유럽과 비교해 증권 거래시간이 짧다는 지적이 있는데다 아시아 지역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고 있는 것을 감안해 거래시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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