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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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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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삼성화재는 21일 중국 현지 보험사인 화태 보험사와 자동차보험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중국 자동차 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상하이 지역에서 교민과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경부터 자동차보험을 시범 운영 한 뒤 점차 중국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현지 중국인 고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보험 규정상 외국계 보험사는 자동차교통사고책임강제보험(한국의 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없다.

삼성화재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중국보험시장 진출의 큰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보험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차원 높은 자동차보험 원스톱 (One- Stop)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은 2008년 기준으로 1700억RMB(30조원)으로 전체 손보시장의 72.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2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gwo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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