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아이맥스관 15개로 늘어난다"

  •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상호협약 체결

   
 
CGV 아이맥스 로고

   
 
CGV대구 아이맥스 상영관 입구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가 아이맥스 상영관을 15개까지 늘린다. 

CGV는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아이맥스 상영관 디지털화와 확대와 관련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GV에 아이맥스 상영관이 10개소 증설된다. 우선 올해 안에 CGV서면과 CGV인천에 아이맥스관을 우선 개관할 예정이다. 나머지 8개관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기존 아이맥스 상영관 5개관 중 필름 기반의 4개관은 오는 4월 말까지 모두 디지털 시스템으로 교체한다. 현재 아이맥스 상영관은 용산·왕십리·일산·대구·광주에 있으며, 광주를 뺀 4개관은 필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CGV가 이처럼 아이맥스관을 늘리는 이유는, '아바타'로 3차원 입체(3D) 영화가 인기를 끌며 '아이맥스(IMAX)' 영화관이 주목받고 있고, 본격적인 3D시대 도래에 앞서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차원이다.

CGV의 아이맥스 상영관에서는 현재 상영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포함 총 33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특히 '아바타' 객석 점유율은 85%였다. 특히 용산과 왕십리 2개관에서는 92%의 높은 점유율을 보인 바 있다. 반면 '아바타'의 일반 2D 상영관 객석점유율은 40%였다.

CJ CGV의 이상규 부장은 "아이맥스 영화가 연간 5~6편에 불과했지만 '아바타' 이후로 3D를 비롯해 많은 아이맥스 영화가 나올 예정이어서 아이맥스관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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