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제물포 역세권 지구 관련 주민 모임들과 회의를 갖고 개발방식 및 사업규모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우선 주민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한 뒤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곳의 재정비촉진지구 주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물포역세권은 공영개발 반대 54%, 찬성 44%로 찬반이 갈리지 않자 공영개발 시행여부를 유보했었다.
시 관계자는 "개발방식과 사업규모는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3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제물포 역세권 일대 부지는 94만4690㎡에 이른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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