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0) LG전자, '3DTV· 모바일디지털TV·태양전지' 원년 선언

-CES 참여 기업중 첫 프레스컨퍼런스 개최
-세계 언론에 LG전자 혁신 사례 소개

"올해는 3DTV, 모바일 디지털TV, 태양전지 등 미래 산업의 원년이 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은 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당 시장을 LG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7~10일 열리는 'CES 2010' 전시회를 하루 앞둔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 LG전자는 500여개 세계 연론사가 모인 가운데 신규기술과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백 사장은 "올해 3D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LCD·PDP·프로젝터 등 3개 제품군에서 진보된 3D 기술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올해 모바일 디지털TV 방송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방송신호를 받는 초소형 칩을 탑재한 휴대폰, 포터블 DVD플레이어 등을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기반으로 별도의 주파수 확보 없이 방송장비 업그레이드로 모바일 디지털TV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 1분기 미 전역 88개 방송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45%가 서비스 권역에 있게 된다.

백 사장은 태양전지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태양전지 사업은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향후 기가와트(GW)급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120메가와트(MW)급 1개 라인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240Hz에 이어 480Hz LCD TV도 선보였다. 백 사장은 "Hz가 높을수록 보다 많은 영상 프레임을 만들 수 있어 빠른 화면에서도 끌림과 잔상이 없어진다"며 자사 '백라이트 스캔' 480Hz 기술을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4세대(LTE)와 3세대(CDMA EVDO) 간에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이 가능한 제품도 올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LG전자는 최대 30개의 모니터를 하나의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모니터와 두께 6.9mm의 울트라 슬림 LED LCD TV도 공개하며 앞선 기술을 과시했다. 

아주경제=(라스베이거스, 미국)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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