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조 - 전쟁의 서막' 감각적이고 놀라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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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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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 및 아시아 영화 팬들 사이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G.I.조 : 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ㆍ이하 G.I.조)'이 6일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이집트 사막에서 극지의 빙하에 이르기까지 불가능도, 실패도 없는 최정예 엘리트 특수 군단 'G.I.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테러리스트 '코브라'의 격돌이 최첨단 볼거리, 감각적이고 놀라운 액션과 함께 펼쳐진다.

'G.I.조'는 1964년 세계적인 완구회사 '하스브로'에 의해 탄생했다. 그 후 '스파이더맨'을 창조해 낸 '마블 코믹스'를 통해 코믹 북으로 출간된 데 이어 1985년 TV 시리즈까지 영역을 넓혔다. 현재까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 천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G.I.조'는'트랜스포머' '매트릭스' 등 매번 새로운 스타일의 블록버스터를 창조해 온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와 '미이라'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의 재미를 솜씨 좋게 버무려낸 스티븐 소머즈감독이 합류했다.

거기에 유례없는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을 흥분시켰던 '본 얼티메이텀'의 CIS 할리우드, 불가능의 영역을 허문 '트랜스포머'의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 등 내로라하는 특수효과 팀이 창조해낸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졌다.

◆섹시하고 스타일리시한 캐릭터들의 매력 대결
'G.I.조'는 선과 악의 구분 이전에 각각의 인물에 고유의 매력을 불어넣음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생생한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코브라'의 공격으로 동료들을 모두 잃고 'G.I.조'에 합류, 타고난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휘하는 '듀크'와 고통스러운 과거를 계기로 차가운 본성을 지닌 악의 여전사가 된 '배로니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지녔지만 각자 다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가며 이야기의 중심에 선 이들의 모습은 'G.I.조'와 '코브라'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을 상징한다.

이들과 함께 두 군단을 이끌어가며 핵심 임무를 수행하는 'G.I.조'의 침묵의 무사 '스네이크 아이즈'와 '코브라'의 위험한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는 어린 시절 최고의 무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던 동료였지만 스승의 죽음을 계기로 복수와 증오에 가득 찬 적이 된 인물. 'G.I.조'와 '코브라'의 대결 속에서 마주친 이들은 서로를 향해 같은 문양을 새긴 검을 겨누며 둘만의 운명적 대결을 펼쳐 영화에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유머 감각과 무기 전문가다운 지식을 겸비한 '듀크'의 오랜 동료 '립코드'와 천재적 두뇌로 'G.I.조'의 활동을 돕는 '스칼렛', 타고난 과학적 재능을 악용해 세계를 통제하려는 '닥터'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강 불패 군단의 대결과 그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 25개 지역, 무려 168개에 이르는 세트장에서의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G.I.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운데에서도 이례적인 촬영 규모가 놀랍다.

80여 일이 넘는 촬영 기간 내내, 미국 LA와 주요 세트가 위치한 다우니 교외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시도 했다. 프랑스, 체코, 노르웨이 등 유럽 각국과 미국을 오가며 지역과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는 광범위한 로케이션을 통해 영화의 오락적 완성도와 볼거리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에펠탑 붕괴 장면 등 파리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은 사실감을 더했다, 도심을 관통하는 자동차 추격전을 중세 유럽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프라하에서 촬영, 보다 인상적이고 특별한 신을 완성시켰다. 또한 북유럽인 노르웨이에서 극지의 모습을 재현했다. 실제 미국 텍사스 포트 워스 군사기지와 다우니 지역의 항공우주기지를 무대로 잡는 등 최적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하였다.

   
 
 

◆최첨단 미래형 무기들의 향연
G.I.조와 코브라 군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테크 미래형 무기들의 위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제작진은 현대의 기술력을 토대로 한 과학적 근거과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미래에 만날 수 있을법한 놀라운 무기들을 창조해냈다. 그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바로 양측 진영 모두가 사용하는 비밀 무기와 관련 있는 '나노 테크놀로지'로,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나노 기술에 상상력을 더해 놀라운 파괴력을 가진 신무기를 선보인다.

특히 '나노마이트 탄두'의 위력은 감탄과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의상 자체가 무기가 되는 G.I.조의 슈퍼 슈트인 '델타6 가속 슈트'는 입는 순간, 30, 40마일의 속도로 벽까지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치 중력을 거스르는 액션을 가능케 하며, 인간 병기 위력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애초 디자인에만 머물고 실제 제작이 어려웠던 이 가속 슈퍼 슈트는 '아이언맨'의 하이테크 슈트를 디자인작한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의 참여로 마침내 완성되었다. '아이언맨'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슈트를 입고 실제 걷거나 달리는 동작이 가능한 기능성과 스타일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컴퓨터 시스템이 장착된 '배로니스'의 선글라스, LED 라이트로 장식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스칼렛'의 최첨단 석궁 등 각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신무기로 볼거리 그 이상의 재미까지 전한다. 여기에  G.I.조 수송선의 변형인 '하울러', 마스사가 생산하는 차세대 제트기 '마스 레이저', 수중 미니 잠수정인 '샤크 어택 비히클' 등 미래적 상상을 자극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동민 기자 idm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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