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전기간 인천대교 임시통행 추진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8일간 인천대교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6일 인천시는 오는 10월23일 개통 예정인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인천대교를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8일간 임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각각 3만명이 참가할 예정인 10월11일 '인천대교 국제마라톤대회'와 10월17일 '인천대교 걷기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행사 당일에 인천대교를 임시 사용하기로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마쳤다.

또 도시축전 개막식 전일과 당일인 8월6~7일, 아.태도시정상회의가 열리는 9월13~14일,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세계도로회의가 열리는 9월22~23일에도 인천대교 임시통행을 허용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한 상태다.

시는 이들 행사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 정상을 비롯한 외국 귀빈들이 참석, 이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송도국제도시 행사장으로 이동할 경우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를 자연스럽게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접속도로(8.93㎞)를 뺀 바다 위 교량 구간만 12.34㎞, 왕복 6차선 규모이며 10월 초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재산 등기와 운영권 부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10월23일 개통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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