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8일간 인천대교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각각 3만명이 참가할 예정인 10월11일 '인천대교 국제마라톤대회'와 10월17일 '인천대교 걷기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행사 당일에 인천대교를 임시 사용하기로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마쳤다.
또 도시축전 개막식 전일과 당일인 8월6~7일, 아.태도시정상회의가 열리는 9월13~14일,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세계도로회의가 열리는 9월22~23일에도 인천대교 임시통행을 허용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한 상태다.
시는 이들 행사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 정상을 비롯한 외국 귀빈들이 참석, 이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송도국제도시 행사장으로 이동할 경우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를 자연스럽게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접속도로(8.93㎞)를 뺀 바다 위 교량 구간만 12.34㎞, 왕복 6차선 규모이며 10월 초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재산 등기와 운영권 부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10월23일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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