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가파르밧 실종 고미영씨, 사망 확인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의 죽음이 확인됐다.

주 파키스탄 한국대사관측은 12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정상을 정복한 뒤 하산하던 중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씨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이날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통해 "고씨가 이끄는 등반팀과 오늘 위성전화로 통화했다. 등반팀은 고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지 구조팀이 헬기로 13일경 시신을 운구하고 등반팀은 대사관 측과 장례절차 및 시신 운구 등의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발 8126m의 낭가파르밧 정상을 오른 뒤 하산하다 실족, 협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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