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정기세일이 끝나고 다음날 휴점하던 관례를 깨고 이번 세일이 끝난 직후인 14일에는 정상영업을 한다. 대신 오는 27일 쉰다.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최근 3년간 삼복 가운데 초복에 맞춰 보양식 매출이 가장 높았기 때문.
올해에도 제주방사닭, 강진황금닭 등 주요 복날 상품의 예약 판매 신청을 받은 결과 초복 전날인 13일 상품 수령을 희망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
아울러 초복은 쇼핑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라는게 백화점측 설명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마케팅 팀장은 “여름 무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초복이 갖는 의미도 커지고 있다”며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뿐만 아니라 냉방가전, 생활용품, 여름의류 등 여름나기 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기휴점일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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