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글로벌 메디컬 계좌 개설

신한은행은 미국 현지법인인 신한뱅크 아메리카와 업무 연계를 통해 해외 환자 유치와 현지 영업기반 확충을 위한 '신한 글로벌 메디컬 계좌'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진료를 받기를 원하는 외국인이 신한뱅크 아메리카에 개설된 국내 병원의 계좌에 진료비를 입금하면 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 할인폭은 평균 5%이며 최대 할인 한도는 500달러이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국내 병원의 진료비 수납 계좌를 개설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며, 제휴 병원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3곳이다.

또 신한뱅크 아메리카는 국내 진료를 계획 중인 잠재 고객들을 위해 '신한 고국방문 건강적금'도 함께 출시한다. 이 상품은 만기액 5000달러로 3개월 이상 납입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 및 검진 제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검진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5% 가량의 검진비용을 할인해주며 한양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의 할인폭은 일괄적으로 5%다.

신한뱅크 아메리카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적금 가입시 현금 50달러를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2가지 상품을 한국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고객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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