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10개 국가의 11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타당성 검토, 최신기술 적용방안, 최적의 루트 확보방안 등 공동 연구 및 작업을 통해 APG 해저 광케이블 건설 방안을 연내 확정하게 된다.
현재 14만6528km에 걸쳐 7개 해저케이블을 운용 중인 KT는 APG 케이블 건설을 통해 급증하는 아시아 내 상호간 통신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국제 통신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말 대만 남동부 연안 해저 지진 등의 재난에 대비한 우회 루트 구성과 특정 해저케이블에 몰리는 트래픽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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