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통 가입자 실적서 KTF·LGT 선전

4월 이동통신시장에서 KTF와 LG텔레콤은 전달보다 순증 가입자수가 늘어났다. 반면 SK텔레콤은 고전하면서 시장점유율 50.5%를 지키지 못했다. 

13일 이동통신 3사가 발표한 4월 가입자 실적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가입자수는 4월 한 달 동안 26만1730명 늘어 총 4649만7170명을 기록했다.

특히 번호이동건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80만건이 넘는 83만9023건을 기록해 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을 보여줬다. 

신규가입자에서 해지가입자수를 뺀 순증가입자는 KTF와 LG텔레콤이 선전했다.

KTF는 전달 7만748명에 비해 8894명 늘어난 7만9642명의 순증가입자수를 확보해 전체 누적가입자수가 1462만6987명으로 늘었다.

LG텔레콤도 전달 4만6679명에 비해 1만4491명 늘어난 6만1170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며 전체 누적가입자수가 840만175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1위 SK텔레콤은 지난달 12만9390명 보다 8472명 줄어든 12만918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전체 누적가입자수는 2346만8427명을 기록, 시장점유율이 SK텔레콤이 점유율 마지노선으로 내세웠던 50.5% 이하인 50.47%로 떨어졌다.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앞섰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39만7488명의 3G 가입자를 확보, 전체 3G 가입자수를 983만7303명으로 확대, 누적가입자수는 983만7303명을 기록했다.

KTF는 3G 가입자수를 4월 한달 동안 36만4879명이 늘리면서 누적가입자 수가 959만7109명을 기록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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