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생산액이 가장 많은 곳은 동아제약이며, 단일 품목으로 생산액 규모가 가장 높은 의약품은 동아제약 박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발간한 ‘2008년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말 기준으로 동아제약의 의약품 생산액 규모는 총 642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미약품(5222억원), 대웅제약(5175억원), 중외제약(4121억원), 한독약품 (4111억원)이 뒤를 이었다.
또 유한양행(3721억원), 일동제약(3185억원), 녹십자(3138억원), CJ(3048억원), SK케미칼(2953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다국적제약사 중에서 생산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독약품(411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1900억원), 한국오츠카제약(1289억원), 한국쉐링(1265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1205억원),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102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어 2위부터 6위까지 차지했다.
한국MSD,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화제약, 헨켈홈케어코리아 등도 순차적으로 그 뒤를 따랐다.
단일 품목으로 생산 규모가 가장 높은 약품은 단연 동아제약의 박카스로서 2007년도 박카스 생산액은 총 1267억원에 달했다.
또 퀸박셈주(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816억원, 스티렌정(동아제약) 764억원, 울트라비스트300(한국쉐링) 722억원, 플라빅스 75mg(한독약품) 711억원, 아모디핀(한미약품) 668억원 등을 기록했다.
약효군별 생산액 규모는 순환계용약이 1조96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소화기관용약이 1조5148억원, 충추신경계용약은 1조2637억원 등이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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