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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 이름 '금기'…김용, 돈 받으러 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당시 이재명 이름은 불문율이거나 금기였던 사안이었다"며 "당시에 나는 이재명 옆에 있어도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기소된 뇌물 혐의 사건 재판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수익 중 700억원(비용공제 428억원)을 받은 정황에 대해 “그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이재명 대표 이름을 팔면서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
- 2023-01-31
- 16: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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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외제차 인도 돌진...전신주 들이받아 운전자 부상 30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외제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 세 대와 전신주를 차례로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30대 남성 B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부터 파손된 전신주 교체 작업에 들어가 약 2시간 후인 낮 12시 23분께 완료했다.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인근 600여
- 2023-01-30
- 2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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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서 주택화재 산불로 번져…1시간20분 만에 진화 경북 봉화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졌지만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30일 오후 6시 15분께 경북 봉화군 법전면의 한 빈집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104명과 진화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후 7시 36분께 산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앞서 당국은 오후 6시 5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13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해제했다. 처음 불이 난 주택 1
- 2023-01-30
- 2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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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1배 급증한 '클럽' 마약사범...촉법소년·고교생도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유통하다 적발된 사례가 1년 새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유통·투약 사범 5702명을 검거하고 791명을 구속했다. 이 중 클럽과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은 총 377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 33명에 비해 11배 급증했다. 전체 마약류 사범 중 6.6%에 불과하지만 경찰은 그 증가세가 가팔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182명이던 클
- 2023-01-29
- 1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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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하러 온 할머니 내쫓은 부산 경찰…항의 전화엔 비아냥 한겨울 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70대 할머니를 경찰이 내쫓고 문까지 걸어 잠근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 경찰의 부적절한 태도에 비판이 쏟아지는 와중에 이번에는 항의 전화를 해온 시민에게 해당 지구대가 "계속 화내세요"라며 조롱하는 듯한 답변을 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MBN이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한 시민은 할머니를 내쫓은 해당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뉴스 보고 너무 화가 나 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경찰은 "아,
- 2023-01-29
- 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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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이케아서 천장 누수로 물 '콸콸'…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도 토요일인 2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가 생겼다. 이로 인해 영업장 내에 물이 쏟아지고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일어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갇힘 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는 총 2대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각각 6명과 3명을 구조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수도 배관 동파로 천장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이케아 광명점 전체의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지한 뒤 1시간여 만에 구조 작업을 마쳤다. 또 안전 사고 우려 등으로 영업을
- 2023-01-29
- 0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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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피해 지구대 온 할머니 문전박대한 부산 경찰…결국 사과 한겨울 밤 추위를 피해 경찰 지구대를 찾아온 70대 할머니를 경찰이 내쫓고 문까지 걸어 잠근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자 관할 경찰서가 결국 사과문을 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8일 홈페이지에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
- 2023-01-29
- 0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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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피우고 유통·재배까지···재벌 3세·연예인 등 재판행 검찰은 상습적으로 대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재벌가 3세, 연예인 등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신준호)는 26일 상습적으로 대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혐의로 재벌가 3세, 연예인 등 17명을 기소(구속 10명·불구속 7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검찰이 작년 9월 경찰에서 대마 재배 등 혐의로 알선책 김모(39)씨를 구속 송치한 사건을 보완 수사하면서 연루자들을 검거하게 된 것이다. 검찰은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40)씨,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DSDL 이사 조모(39)씨, JB금
- 2023-01-26
- 2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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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채 숨져 있는 80대 노모 발견···경찰 수사중 전북 전주에서 80대 노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노모는 발이 묶인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80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안방에 쓰러져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발에 테이프가 묶여 있던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추정 시각과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검안하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2023-01-26
- 2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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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집도의 또 의료과실로 환자 숨져 '실형' 가수 신해철씨를 의료과실로 사망하게 한 의사 강모(53)씨가 또 다른 의료사고를 내 실형이 선고됐다. 강씨의 의료사고로 환자가 숨진 뒤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강모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의 대퇴부 심부정맥 혈전 제거 수술 도중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혈관을 찢어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21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수술 도중 다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는
- 2023-01-26
- 20: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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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샘김 부친상···美시애틀 괴한 총격에 사망 가수 샘김이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친상을 당했다. 26일 현지 한인 매체인 시애틀 한인 뉴스넷에 따르면 샘김의 아버지 김모씨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음식점에서 강도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김씨의 장례식은 지난 24일 시애틀총영사와 시애틀한인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매체에 따르면 샘김이 천국환송(장례)예배에서 어머니를 위해 작곡했던 노래 '돈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헌정해 눈물바다로
- 2023-01-26
- 1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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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날아차기'?…40대男 폭행 가해자 대부분 재학생 모텔 복도에서 한 4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10대 무리 중 가해자 대다수는 인천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가해 일당 8명 가운데 A군(17)과 B(16)양 등 2명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며, 나머지 6명은 재학생이다. 재학생 6명 가운데 1명은 초등학생이고, 5명은 중학생이다. 경찰은 강도상해 등 혐의로 이들 8명 중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3명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 2023-01-26
- 17: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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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서 3중 추돌사고 낸 운전자 '도주'...경찰 "추적 중" 서울 양천구 국회대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국회대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왕복 6차로 중 여의도 방향 1차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가 2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앞서가던 쏘렌토 차량을 추돌한 것이다. BMW 승용차에 들이받힌 쏘렌토 차량은 좌측 방어벽에 부딪히고 차로를 벗어났다가 앞서가던 싼타페와 택시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
- 2023-01-25
- 0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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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발발이' 박병화 극단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경기 화성시의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께 화성시 내 박병화 주거지를 방문한 법무부 보호관찰관은 "박병화가 집 안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 같다. 생체 반응이 없어 문을 열어야 할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집 안에 쓰러져 있는 박병화를 발견했다. 그는 집 안에서 항우울제를 다량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박병
- 2023-01-24
- 1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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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새벽 청계천 4곳서 불 잇달아...방화 추정 설날인 22일 새벽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서 연달아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이를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1시 31분께 발생했다. 첫 화재는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 시작했다. 이어 17분 뒤에는 황학동의 상가 건물 앞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2시 5분께 종로구 창신동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고 2시 31분께는 종로구 묘동 포장마차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건물 외벽과 인근에 쌓인 박스 등을 태우고 약 30~40분 만
- 2023-01-22
- 11: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