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응급실 뺑뺑이'로 숨진 고교생, 병원 14곳서 거절당해 지난달 부산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 안에서 숨진 고등학생이 이송 과정에서 병원 14곳으로부터 잇따라 수용을 거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행안위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쓰러져 경련을 일으킨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119구급대는 신고 16분 후인 오전 6시 33분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학생은 호흡은 있었지만 의식이 혼미하고 경련 증상을 보였다. 구급대는 환자를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Pre-K 2025-11-22 19:49 -
경남 진주 원룸 화재, 20대 숨지고 30대 위중 22일 새벽 경남 진주시 상봉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경찰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2분께 4층 건물 2층 원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집 안에 있던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알려졌으며, 20대 남성은 끝내 숨졌고 30대 남성은 위중한 상태다. 당시 건물에 있던 주민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인근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원룸 내부 56㎡와 보일러, TV 등 2025-11-22 13:51 -
강남 학원서 50대 남성이 흉기 휘둘러 20대 여성 부상…'채용 거부'가 원인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에게 부상을 입힌 가운데, 범행 이유가 채용 거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21일 오전 11시 50분께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학원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도주했다가 마포구에서 검거됐다. A씨에게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이 학원에서 행정직원으로 일하려 했으나, 채 2025-11-21 17:04 -
강남 학원서 20대女 흉기로 습격하고 도주한 남성 검거 서울 강남구 학원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사용해 부상을 입히고 도주한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50분께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학원에서 남성 A씨가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뒤 추적해 마포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11-21 13:30 -
광주 아파트서 불…여중생 "새 휴대폰 안 사줘서 방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중생이 집에 불을 낸 혐의로 경찰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A양(여중생)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10시 52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3층 작은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집 안과 가재도구를 태웠고, 아파트 전체에 연기가 차오르며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70여 명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발생 약 2025-11-21 08:45 -
파주 아파트서 40대 작업자 참변…로프 끊기며 19층서 추락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분쯤 파주시 금릉동에 위치한 아파트 19층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A씨(40대)가 작업용 로프가 풀리며 1층 화단으로 추락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로프 장비의 이상 여부와 작업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1-21 08:20 -
행안장관, 강원 인제 산불에 "주민 대피·조기 진화 총력" 긴급 지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강원 인제군 산불과 관련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호중 장관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방화선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야간산불 진화에 산불 특수진화대, 지방정부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9분께 2025-11-20 21:12 -
[속보] 김 총리, 강원 인제 산불에 "신속·안전 대피" 긴급지시 김 총리, 강원 인제 산불에 "신속·안전 대피" 긴급지시 2025-11-20 21:04 -
포스코서 또 참변…청소 작업 중 2명 심정지, 유해가스 노출 의심 포항 포스코 제철소에서 유해가스 흡입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회사 측은 즉시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설비 주변을 청소하던 중 유해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질식 가능성이 큰 것 2025-11-20 15:29 -
3분간 직진해도 몰랐다…좌초 여객선 '관제센터 구멍' 논란 260여명을 태운 퀸제누비아2호가 항로를 3분 넘게 이탈해 좌초했지만 관제센터가 끝까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성윤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여객선 측의 신고를 받은 뒤에서야 좌초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제 책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관제 책임 여부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전날 제주를 출발해 신안 해역으로 진입 2025-11-20 15:10 -
무인도 좌초 여객선 9시간만에 목포 입항…사고원인 조사 전남 신안군 한 무인도에 좌초한 2만 6000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발생 9시간여 만에 인근 항구로 들어왔다. 20일 목포 해경에 따르면 신안군 장산면에 있는 족도(무인도)에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선사(씨월드고속훼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밀물 때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섬에서 벗어났다. 섬 가장자리 위로 선체가 올라타듯 좌초된 사고였지만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는 않아 자력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력 이동을 위해 승무원 21명 2025-11-20 08:07 -
해경 "신안 좌초 여객선, 변침 시기 놓쳐"…운항 과실 판단 2만 6000톤급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원인이 뒤늦은 방향 전환 등에 따른 운항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사 전담반을 구성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채수준 서장 등 지휘부는 20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언론 브리핑으로 "배가 변침(방향전환)을 뒤늦게 해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좁은 수로에 속한다. 좁은 수로에선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적으로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2025-11-20 05:54 -
[속보] 해경 "신안 해상 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 함정으로 구조 완료" 2025-11-19 23:57 -
신안 해상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전원 함정으로 구조 완료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여객선 좌초 과정에서 승객5명이 경상을 입은 것 이외에 나머지 승객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해경은 "신안 해상 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을 함정으로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2025-11-19 22:10 -
행안장관 "신안 해역 좌초 여객선 승객 신속·안전 구조 만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신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 신안군 등 관계기관은 모든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승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이어 "사고 해역에 기상, 해상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를 출발해 목포를 향하던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 등 2025-11-19 21:52 -
金총리, 여객선 좌초에 "승객 전원 신속 구출하라"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목포-제주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김 총리는 "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장지휘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사고 해역의 기상·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는 인근 항포구에 임시대피 및 의료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2025-11-19 21:50 -
[속보] 해경, 여객선 승객들 목포로 이송 중…일부 부상자 발생 2025-11-19 21:45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신안 장산도 해상서 여객선 좌초 신안 장산도 해상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해 인명 피해와 선박 파공, 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증인 尹 "한덕수, 계엄선포 재고 요청…다른 국무위원도 2025-11-1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