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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유동성, 부메랑 되나] 전문가들 "유동성 완화 일시적인 처방에 불과"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다. 관건은 현재의 위기에 해당 정책이 적합하냐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유동성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돈만 쏟아붓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유동성이 필요한 곳에 공급되지 않으면 국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동성은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개선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일시적인 실업, 기업 파산 등의 고통을 이연한다"면서 "그 시간 동안에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강 2020-06-29 00:10 -
[고삐 풀린 유동성, 부메랑 되나] 코로나19에 무역전쟁까지… 출구전략 시기마저 예측불허 "시중에 풀린 자금을 언제 회수해야 할까." 코로나19 사태로 시들어가는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일단 대규모 자금이 시장에 투입됐다. 다만, 자금의 자산 투자 흡수 등 유동성 부작용에 이제는 자금을 회수해야 할 타이밍을 찾는 등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제로 금리로 떨어진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점을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렇더라도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경기 부양책을 언제까지 끌고 나가야 할지, 세출 구조조정이나 세수증대 방안을 언제 내놔야 할지는 2020-06-29 00:10 -
[고삐 풀린 유동성, 부메랑 되나] 과잉 유동성이 불러온 머니 게임..."누군가는 반드시 번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대형버스 업체들이 호황을 맞았다. 부동산 규제 지역이 아닌 곳으로 원정 투자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서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6·17 대책이 발표된 다음 날 아침에 대형버스 3대에 사람이 꽉 차서 왔다"라며 "이들은 그동안 거래가 안 됐던 매물에 프리미엄까지 붙여서 싹쓸이해 가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6·17 부동산 대책은 문재인 정부 들어 내놓은 21번째 대책이다. 시장 안정이 목적이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김포와 파주 등 2020-06-29 00:05 -
[양주시특집] 이성호 양주시장 민선7기 출범 2년, 양주시에 감동하다 경기양주시 민선7기 이성호 시장이 시정의 닻을 올린지 2주년을 맞는 양주시는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저출산 시대에도 불구, 양주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3월 3일 23만명을 돌파했으며, 옥정, 회천, 광석, 양주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라 수년 내 인구 30만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민선7기 2년간 많은 성과를 통해 양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의 2020-06-28 16:50 -
"LTE가 5G보다 비싸" vs "원칙대로"... 주파수 재할당 둘러싼 신경전 이용기한이 내년에 만료되는 2G와 3G, LTE 주파수를 정부가 기존 사업자에게 그대로 재할당하기로 결정했다. 하반기부터는 주파수를 재할당받아 이용하려는 이통3사와 할당 주체인 정부 간 이용대가 산정을 두고 본격적인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통3사는 3G와 LTE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할당 받겠다는 입장인 만큼, 재할당 비용부담이 줄어들길 바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내년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기존 이용자인 통 2020-06-28 12:44 -
지하철 대신 '전기자전거' 타고 출근해볼까…고르는 방법은? 삼천리전기자전거 팬텀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이동 수단이자 1인 운동 기구인 전기자전거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2016년 6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2년 2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6년 만에 3.3배 증가하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이러한 확산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5월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자전거 판 2020-06-27 08:56 -
[2020 부동산포럼] 국토부 "프롭테크 육성책 내달 발표…제2의 타다 갈등 막을 것" "프롭테크 육성안이 담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업계와 신산업의 갈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하는 플랫폼도 만들 계획" 26일 정우진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부동산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이는 이날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택시업계와 타다, 빅밸류와 감정평가사협회 간 갈등처럼 기존 업계와 신산업의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한 데 따른 발언이다. 정우진 국토부 토지정책과장. [사진 = 2020-06-26 14:59 -
[2020 부동산포럼] 이상영 교수 "건설 생산성 혁신, 규제개혁부터" "우리나라의 건설 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이유는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 시공과 설계가 분리된 업역 칸막이에 규제로 인한 한계 등이다." 26일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부동산정책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이는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와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가 모두 프롭테크 업계 스타트업이 제도적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언한 데 관한 공감이다. 이상영 명지대 부 2020-06-26 14:29 -
카르멘 라인하트 교수 “코로나19 경제 상황, 대공황 때와 유사한 측면 많아”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상황은 대공황 당시와 비슷한 면이 많다. 향후 최소 4~6년은 지나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조차도 2차 유행이 없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일이다.” 카르멘 라인하트 세계은행 수석부총재 겸 하버드대학 석좌교수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하나은행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기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위기 상황 때보다 한층 심각한 현재의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ldq 2020-06-26 11:14 -
[브랜드 이야기] IBM에서 레노버로…'씽크패드'의 혁신은 계속② 3M을 모르는 이들은 있어도 '스카치 테이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소유주를 표시하기 위해 가축에 낙인을 찍은 데서 브랜드(Brand)의 어원이 유래했듯, 잘 만든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제품을 깊게 각인시킨다. 광고계의 거인 데이비드 오길비가 "브랜드는 제품의 이름과 성격, 가격과 역사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무형의 집합체"라고 정의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아주경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이 된 한국의 산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이다.<편집자주> 2017년 출시된 2020-06-26 09:49 -
[로컬인터뷰] 황인호 대전동구청장 "새로운 동구 전성기 열겠다" 황인호 대전동구청장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은 아주경제와의 정책인터뷰에서 임기내 구정의 최우선과제로 △관광동구△복지 일번지' △도시혁신 △안전동구를 꼽았다. 인사문제에도 목소리를 높힌 그는" 동구의 인사는 인사권자 한사람에게 있질 않고 각자에게 달려있는 만큼 창의적인 생각으로 구정 발전에 기여한 사람 위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텨뷰는 지난 12일 대전 동구 구청장실에서 이루어졌다,사전 서면 질의 응답도 병행했다. -최근 대전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먼저 코로나 2020-06-26 09:45 -
[사회초년생의 슬기로운 대출생활] 신용등급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 사회초년생이 대출 전,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게 바로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안정적인 금융회사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 가능 금액 규모도 더욱 커진다. 그럼에도 효율적인 등급 관리법에 대해서는 정작 무지한 경우가 적지 않다. 조금만 신경 써도 등급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숙지하고 있는 편이 좋다. 이제 막 사회생활에 첫 발을 떼는 직장인이라도 신용등급이 5~6등급 수준에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금융거래 이력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2020-06-26 09:41 -
[사회초년생의 슬기로운 대출생활] 대출 받기 전, ‘세 가지’ 기억하세요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으며 생애 첫 대출을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재무상황과 조건에 맞춘 ‘대출 계획’ 수립이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한 뒤, 적절한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만약 신용등급 등이 안정된 상태인데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2~3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그 자체로 향후 신용 관리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금리 부담도 1금융기관에서 받았을 때 대비 크게 높아진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 2020-06-26 09:41 -
[브랜드 이야기] 비즈니스 노트북 시장의 절대 강자 '씽크패드'① 3M을 모르는 이들은 있어도 '스카치 테이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소유주를 표시하기 위해 가축에 낙인을 찍은 데서 브랜드(Brand)의 어원이 유래했듯, 잘 만든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 제품을 깊게 각인시킨다. 광고계의 거인 데이비드 오길비가 "브랜드는 제품의 이름과 성격, 가격과 역사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무형의 집합체"라고 정의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아주경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이 된 한국의 산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이다.<편집자주> 2016년 3월 이세 2020-06-26 09:13 -
[금요명상] 갈등과 분열의 시대, 다석 류영모의 ‘귀일사상’에서 해답을 찾다 ‘요는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에 사는 것이다. 그러면 인생은 단순해진다’ -다석 류영모 갈등과 분열의 시대, 우리는 서로의 다름과 낯섦을 인정하지 못한 채 타자를 경계하고 미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석 사상의 핵심은 ‘귀일(歸一)사상’에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과 만물은 결국 하나로 돌아가므로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統一)는 것입니다. 다석 류영모가 말하는 ‘귀일사상’이란 과연 무엇이며, 우리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한국이 낳은 20세기 위대 2020-06-26 08:14 -
[기획] 언택트 시대, 다시 뜨는 쿡 예능 "집밥요리 전성시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에 걸맞게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도 바뀌었다. 앞다투어 해외로 나가 촬영하던 것도 멈췄다. 대신 그 자리는 개인과 언택트, 국내와 집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특히 외식을 줄이고 삼시세끼를 집에서 해결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잠시 주춤했던 요리 예능 '쿡방'이 예능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백파더', 백종원이 A부터 Z까지 알려준다 "요리 초보들 다모여~" 백종원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 2020-06-26 08:00 -
'언택트' 시대에 '반(半)택트'로 대응하는 공유오피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근무가 늘면서 공유오피스에 대한 전망은 양분됐다. 영업상 어려움이 커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있었지만, '거리두기'가 일상화하면서 고객들이 필요보다 많은 오피스를 찾을 거란 관측도 있었다.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등 국내 유수 공유오피스는 "우려가 있었지만 후자 쪽으로 가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스파크플러스 시청점 26일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지난 1월 1만2814명 △3월 1만4500명 △6월 1만7000명 등으로 멤버수 증가 2020-06-26 07:42 -
[코로나19 극복 쇼핑몰-⑫] 직영유통망 확보로 고품질·저가격 두토끼 잡아 왼쪽부터 이종헌 슈닥터 상무이사, 홍상준 대표이사, 황해수 전무이사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에 보다 신경을 쓰는 요즘이다. 외출 후 의류 세탁은 생활습관이 됐다. 특히 세탁이 어려운 신발 관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고민거리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는 신발 전문 쇼핑몰이 '슈닥터'다. 26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슈닥터는 구두약, 색상복원제, 방수보호제 등 다앙한 신발관리용품을 취급하는 전문쇼핑몰이다. 슈닥터를 창업하기 전, 홍상준 대표는 식료품 전문 쇼핑몰을 운영했다. 업계에서 큰 쇼핑몰로 자 2020-06-2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