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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비전, 지금이 골든타임] 20년 슈퍼 사이클 온다...올라타려면 정부·기업·학계 3박자 맞아야 올해 반도체 업황이 ‘슈퍼 사이클(SuperCycle, 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정부와 기업, 학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투자 계획도 빨라졌다. 학계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는 이처럼 정부 지원-기업 투자-인재 육성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야 ‘ 2021-02-25 05:15 -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기복신앙 힘을 잃을 것 내가 오 교수와 처음 만난 것은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하던 2001년경이다. 오 교수는 그때 현암사에서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펴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기독교에 대해 새로운 개안(開眼)을 하는 느낌을 받고 동아닷컴에 칼럼을 썼다. 이 칼럼을 읽은 오 교수가 서울에 왔을 때 신문사로 찾아와 처음 만나게 됐다. 그 뒤로 나는 종교에 관한 글을 쓸 때마다 그에게 전화나 메일로 자문(諮問)을 했다. <예수는 없다>는 2001년 5월 초판이 나온 이래 개정판까지 42쇄를 찍은 장기 베스트셀러다. 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2021-02-24 16:31 -
MINI 패디 홉커크 에디션·롤스로이스 팬텀 템퍼스 컬렉션 공개…'단 20대 한정판' BMW그룹의 미니(MINI)와 롤스로이스가 한정판을 공개했다. 각각 전설의 레이서와 시간 등에서 영감을 담은 한정판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코리아는 내달 2일 온라인 판매 채널인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미니 패디 홉커크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패디 홉커크 에디션은 1964년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 미니 쿠퍼 S로 우승을 차지한 레이서 패디 홉커크를 기리는 의미에서 제작됐다 이번 한정판은 패디 홉커크와 함께 우승한 미니 쿠퍼 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1-02-24 16:18 -
21세기 생태문명의 맹아를 담은 다석 사상 이정배 교수의 스승인 변선환 전 감신대 학장은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폭탄 선언과 함께 기독교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제창했다. 그는 기독교와 불교 간 대화를 중심으로 종교간 대화를 활성화하는 운동도 벌였다. 그러다 결국 보수적인 기독교계 목사들의 표적이 되다시피 해 소속된 감리교단으로부터 출교(黜敎)당했다. 변선환 신학을 계승한 대표적인 제자가 이정배 교수다. -변선환 학장이 1992년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주도하는 교리수호대책위원회로부터 출교 조처를 당했더군요. 김홍도 목사 2021-02-24 16:06 -
[나홀로출산] ② 산모 현실 고려 못하는 법원 출생등록 절차 병원 등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산모 홀로 출산하는 '나홀로 출산'의 경우 분만 과정부터 자녀의 출생신고까지 전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 목격자나 조력자 없는 나홀로 출산인 경우 법원의 출생등록 절차를 거쳐야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분만 과정에서조차 도움을 받을만한 가까운 이가 없었던 산모의 경우 갓 출산한 아이를 두고 법원에 출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동주민센터나 법원에서 출생신고에 2021-02-24 08:00 -
[나홀로 출산] ① 출생신고, 병원 출산만 용이...제도 저변 확대 목소리 우리나라는 아이의 출생신고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 부모가 출생 신고를 하지 않으면 아이는 그 존재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병원 외의 장소에서 출산한 경우 출생신고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30만2676명의 99.5%가 병원에서 태어났다. 출생아 대부분은 병원에서 처음으로 세상을 맞이한 것이다. 병원 외 장소에서 분만한 경우, 특히 홀로 분만을 감내한 경우 등에는 출생신고가 장기간 지연될 우려가 2021-02-24 08:00 -
[세월호 무죄, 왜] ①참사 국면마다 상황전파 어려웠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나와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 지휘부 등 구조책임자들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해경 지휘부가 승객 구조를 위한 '퇴선유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더라도, 형사책임까지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세월호와 해경 지휘부 사이 교신이 쉽지 않았으며, 2021-02-24 08:00 -
[코스피 지수 변경] 주목할 종목은?…"중형주 편입 종목 주목"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과 마찬가지로 코스피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변경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총 규모별 정기 변경 결과 코스피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변경된 종목은 2월 초부터 지수 변경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코스피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 상승률을 하회했다. 곽성훈 연구원은 "대형주 지수 하위권 종목이 중형주 지수 상위권으로 이동하면서 2021-02-24 07:57 -
[코스피 지수 변경] 시총 규모별 주가지수 3월 정기변경 오는 26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월 분기 리뷰에 따른 지수 편출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다음달 진행될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다음달 11일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을 진행해 12일부터 적용한다. 거래소는 매년 3월 선물 만기일에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유가증권시장 상 2021-02-24 07:57 -
[네이버 웨일 전략] ② 네이버 “ARM 기반 웨일, 크롬보다 먼저 개발”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 네이버 웨일(Naver Whale)이 구글 크롬보다 먼저 일반 소비자용 ARM 기반 운영체제(OS) 환경을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곧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M 기반 윈도와 애플의 ARM 기반 맥OS 지원 브라우저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23일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의 ARM 기반 윈도·맥OS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고,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특정 하드웨어 기반 윈도 환경에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안정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윈도 2021-02-24 07:53 -
[네이버 웨일 전략] ① 웨일 스페이스, '포스트코로나 웹 플랫폼'으로 네이버가 '웨일 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기업용 브라우저 사업의 전략을 플랫폼 중심으로 확장했다. 자체 서비스·협업솔루션 제공을 넘어 파트너의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웨일 스페이스'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23일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 엔터프라이즈(브랜드)가 웨일 스페이스로 바뀌었다"며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이 사업이 브라우저 제품에 한정된다는 인상을 줬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2021-02-24 07:52 -
[4월 선보이는 KF-X] ②'기술독립' KF-X, 공동개발국 인니 미납금 먹튀하나 지난 2019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서 공개된 KF-X의 실물 모형. 인도네시아가 최근 경제난을 이유로 '한국형 전투기' KF-X 분담금 수천억원을 미납하더니, 미국과 프랑스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2017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지만 현실은 180도 다르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자르 프라세티오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올해부터 2024년까지 2021-02-23 08:01 -
[이탈하는 외국인] 채권금리 고공행진에 외국인 연속 이탈… 국내증시 조정 오나 코스피·코스닥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 역시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세는 여전히 긍정적인 만큼 조정시 매수에 나서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74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3211억원을 팔며 이탈하 2021-02-23 08:00 -
[이탈하는 외국인] 외국인 이탈종목 저가매수 기회 되나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빠르게 이탈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진 종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기아차와 LG전자 등 우량주들을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종목들에 대한 조정시 매수전략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2월 들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1위는 삼성전자다. 외국인들의 순매도 금액은 1조955억원에 달한다. 주가는 이달 초 8만3000원을 기록한 뒤 8만4900원까지 올랐으나 재차 하락하며 22일 종가는 8만2200 2021-02-23 08:00 -
[로펌 줄세우기] ②코로나19에도 선방…율촌 ICT·화우 금융서 활약 서울 종로구 법률사무소 김앤장. 지난해 전 세계에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법무법인(로펌)도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빗나갔다. 법률사무소 김앤장을 포함한 국내 로펌들은 되레 실적이 향상됐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법무법인 태평양과 광장이 매출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동안, 김앤장은 꿈쩍하지 않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김앤장은 지난해 1조1000억원가량 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정돼 2018년부터 3년 연속 1조원대 매출 2021-02-22 08:01 -
[로펌 줄세우기] ①수년째 태평양·광장 2위 경쟁…김앤장 부동 1위 몇 년 전부터 국내 대형 법무법인(로펌) 매출 순위가 공개되면서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광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경쟁을 벌이는 동안 법률사무소 김앤장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대 로펌은 총 2조5000억원 상당 매출을 거뒀다. 김앤장이 1위 자리를 지켰고, 태평양과 광장이 그 뒤를 따랐다. 1위와 2·3위 간 격차는 7000억원 수준으로, 3배가량 차이가 났다. 하지만 2위와 3위 격차는 200억원이 채 되지 않 2021-02-22 08:00 -
[C를 찾아서] 삼성전자② 삼성리서치는 어떤 조직? ‘미래 삼성’ 이끌 AI 브레인 집단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1-02-22 07:59 -
[C를 찾아서] 삼성전자①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본캐는 ‘AI 석학’...부캐는 ‘연기돌’?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1-02-22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