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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 대수술] '고신용자 위주' 영업 인터넷은행...정부, "절반의 성공" 평가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을 확대 공급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시에는 중·저신용층 대출 공급계획을 살필 예정이다. 인터넷은행은 중금리대출 이행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중금리대출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는 크지만,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미흡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인터넷은행은 지난해 전채 은행 2021-04-26 08:00 -
[규제개선⑨] 전대차 계약하면 공공입찰 참여 못한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규제개혁은 거창한 것이 아닌 아주 작은 부분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공장을 임차해 물품을 제조하는 A중소기업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공장 부지 일부를 B기업에 재임대(전대차)했다. B기업은 공공조달 물품입찰참가자격 등록 서류를 정부에 제출했지만 거절당했다. 직접생산확인 자체기준표상 ‘전대차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규정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공공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B기업은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공 2021-04-26 07:38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서울시, 고액체납자 암호화폐 151억원 추가 압류 外 ◆서울시, 고액체납자 암호화폐 151억원 추가 압류 서울시는 지난 25일 지방세 고액체납자 287명을 적발하고 15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압류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가 압류 대상자 287명의 총 체납액은 100억원이다. 각각 1000만원 이상 체납했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암호화폐 압류 사실을 통보하고, 체납 세금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압류는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 금융계좌·전자지갑·가상계좌를 압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또 다른 암호화폐거래소 2021-04-26 07:35 -
[반도체 경색] ①자동차 공장들이 멈췄다…"연내 해결 힘들 수도" 반도체 대란이 심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속 귀한 몸이 된 부품 부족에 전세계 자동차 공장들은 하나 둘 멈추고 있다. 반도체는 작지만 자동차 제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디지털화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최신 모델일 수록 반도체 수요가 많다. 이달 독일 경제연구소들은 공동 보고서에서 "반도체 부족은 제조업체들, 특히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IHS마킷 컨설팅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라인 중단 등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차량 생산이 130만대나 줄어든 것으로 집 2021-04-26 06:00 -
[교육에 몰아치는 퍼펙트스톰] ⑤차상균이 전한 한국교육 개혁案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대학은 넘쳐나고, 유례없는 감염병에 캠퍼스 낭만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특수목적고등학교 손질과 고교학점제 같은 새로운 개념에 학부모와 학생은 혼란이 가중됐다. 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으나 입시 비리는 어김없이 터졌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동안 정파성을 뛰어넘지 못한 교육개혁이 '이번에는 다를까' 새 정부 때마다 기대하지만 충족되지 않는다. 이에 본지는 총 다섯 차례 기획을 통해 교육개혁 의미를 되새기 2021-04-26 03:00 -
글로벌 기업이 주름잡던 앱마켓 시장… 토종 '원스토어' 뜨자 지각변동 일어났다 앱마켓 토종기업 원스토어의 점유율이 늘자 글로벌 기업이 주름잡던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원스토어는 앱마켓 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5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성장률은 전년 대비 34.4%로, 글로벌 앱마켓 기업의 같은 기간 성장률 18.9%와 비교해 큰 폭으로 뛰었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됐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앱마켓 점유율은 2020년 8월 거래액 기준 18.3%를 기록했다. 같 2021-04-25 13:40 -
[빈섬 이상국의 뷰] '글로벌 수상 단골 건축가' 윤경식 디자인을 낳는 청평 청담헌을 가다 사람이 온다는 건/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의 '방문객' 윤편, 동사적 삶 두 차례, 그 사람의 손이 지나간 자취를 만났다. 한번은 전남 함평의 호접몽가(蝴蝶夢家)가 제35회 세 2021-04-24 13:31 -
국내 반려동물 860만마리...반려견·반려묘 위한 '집사템' 장만해볼까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전업계가 이들을 위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만 65세 미만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패널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27.7%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전국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638만 가구로, 전년(591만 가구) 조사보다 47만 가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림부는 638만 가구에서 키우는 반료동물은 총 860만 마리에 달한 2021-04-23 15:30 -
다석 사상으로 풀이한 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8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해 유튜브 채널 ‘다석의 생각교실’에서 준비한 새로운 시리즈. 불교 경전의 정수인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을 한국의 위대한 영적 스승 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풀이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8부에서는 경전 내용 중 ‘무지역무득이무소득(無智亦無得以無所得)’과 '보리살타(菩提薩埵)' 두 구절에 대해 살펴봅니다. 영상을 통해 참사람 ‘보살’이 되는 길을 깨우치고, 무소득의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1-04-23 10:08 -
[중국 뉴스 키워드 23화] 중국 1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중국의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중국 뉴스 키워드' 스물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一季度国内生产总值约24.93万亿元,同比增长18.3%'.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9300억 위안(41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라는 뜻입니다. 한편, '중국 뉴스 키워드'는 중국 뉴스로 배우는 시사 중국어 오디오 콘텐츠로 격주 목요일에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경제 중국본부 곽예지 기자가 중국 주요 뉴스에 등장하는 헤드라 2021-04-23 08:55 -
[IT 이슈 리마인드] ① AI·메타버스 미래 세상 펼쳐진다…SKT 혁신 눈길 外 AI·메타버스 미래 세상 펼쳐진다... SKT 혁신 눈길 SK텔레콤은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1(WIS 2021)'에서 AI와 메타버스 관련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870㎡ 규모 전시관에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찬 미래'를 주제로 정보통신(ICT) 기술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 총 12개를 전시한다. SKT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SAPEON(사피온)'과 코로나 방역을 돕는 AI 로봇, AI 서비스 '누구(NUGU)'가 탑재된 이어셋 '누구 버즈', AI 2021-04-23 08:00 -
[규제개선⑧] 허가된 제조기업 증설 불가? #인천지역에서 제조업을 하던 A중소기업은 수주량 증가로 설비 증설이 필요했다. A기업은 제조 기업 설치 가능범위인 500㎡ 이내로 증설할 계획이었지만, 규제에 발목이 잡혀 계약된 수주량을 채우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규제는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지 조건이 변경돼 증설과정에서 곤란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A기업 역시 2006년 개발제한구역이 우선 해제된 지역에서 2010년 1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설치한 후 사업을 시작했다. 새로 체결한 수출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증설이 2021-04-23 07:00 -
[브랜드 이야기] 기아 스포티지① '첫 도심형 SUV'…세계를 달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SUV)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1991년 일본 도쿄모터쇼에서 기아가 선보인 생소한 SUV 컨셉에 관람객들은 이같이 감탄했다. 크고 각진 디자인의 오프로드용 SUV가 대세였던 시장에 기아는 작고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도심형 SUV '스포티지'를 내놨다. 혜성처럼 등장한 스포티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순에 사로잡으며 그해 도쿄모터쇼 베스트10 모델에 들었다. 스포티지는 1993년, 1995년 도쿄모터쇼에 연속 출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주목받았다. 1993년 기아가 스포티지를 출시한 뒤에는 2021-04-23 06:10 -
[브랜드 이야기] 기아 스포티지② 누적판매 600만대 '수출 효자' 1993년 출시 후 기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는 변화를 거듭했다. 2002년 단종됐던 스포티지는 2004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세대 '뉴 스포티지'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제작됐다. 1세대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제작방식인 '모노코크 보디(차체)'를 적용해 이전보다 승차감도 더욱 개선했다. 2세대는 2005∼2010년 6년 연속 연간 10만 대 판매를 넘기며 인기를 이어갔다. 2016년까지 국내 20만9746대(2004~20 2021-04-23 06:10 -
[제로노믹스, 탄소 없는 기업만 생존] "내연기관차 단종하시죠"...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어야 한다면서 탄소를 주로 배출하는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과 탄소 다배출 업종이 주력이다. 산업 생태계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고탄소 위주로 구축됐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부문의 에너지 전환과 배출량 감축이 탄소중립의 관건인 셈이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평균 2%씩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산업 구조상 2030년까지 여전히 제 2021-04-23 06:04 -
[제로노믹스, 탄소 없는 기업만 생존] 기후변화 열등생 한국, 컨트롤타워도 부재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있어서 열등생이다. 환경을 규제 측면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의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 등이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61개국 중 53위를 기록했다. 온실가스 배출이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대비 다섯 계단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이다. 조사 대상 국가 중 38개국이 재생에너지의 1차 에너지 비중이 10%를 넘었 2021-04-23 06:03 -
[제로노믹스, 탄소 없는 기업만 생존] 탄소 뿜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소 성장 가능성이 큰 곳에 자금이 몰린다. 그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곳이 금융시장이다. 금융시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역행하는 기업의 투자를 회수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기준을 두고 투자 방향을 정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탄소 배출 등으로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석탄을 사용해 얻은 매출이 25%가 넘는 기업의 채권과 주식은 처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 역시 탄소 배출이 많은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 2021-04-23 06:02 -
[윤중천이 있었다] ②면담보고서 의혹 일파만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최근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다시 회자되는 이유는 2019년 만들어진 '면담보고서' 때문이다. 그해 5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이른바 김학의 사건 조사를 마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면담보고서를 상당 부분 왜곡한 정황이 나와서다. 지난 19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최종 결과보고서'와 '윤중천·박관천 면담보고서'는 분량이 1249쪽에 달한다. 이 보고서는 대검 진상조사단 8팀에 참여했던 박준영 변호사가 2021-04-23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