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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2030] 대출 한도 줄어도 주식·코인 팔아 집 사…2030 영끌 공식 변화 서울 아파트 매수에 뛰어든 2030세대가 자금 조달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2020~2021년 1차 영끌이 초저금리와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방식이었다면 최근 영끌은 주식·채권·코인 등 금융자산을 현금화해 자기자본을 마련하고 여기에 생애최초 대출 한도를 얹는 구조에 가깝다. 국토교통부가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0대가 주식·채권·코인 등을 처분해 서울 주택 매수 자금으로 조달한 금액은 7211억원으로 집계됐 2026-06-11 11:16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사람들이 열광한 '사이다물'의 진짜 정체 지난 주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공개 3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에 1위로 직행했다. 공개된지 1주일도 안된 드라마임에도, 유튜브·SNS 등 플랫폼에 수백만 조회수의 숏츠 영상이 이미 넘쳐난다. ‘참교육’이 초반부터 이토록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 짧은 숏츠 영상 안에서 불의가 응징되는 ‘사이다’ 장면이 충분히 느껴진다는 데 있다. 일단 알고리즘에 침투한 이 영상을 끝까지 보게 하는 시원한 사이다의 맛이 ‘참교육&rs 2026-06-10 18:01 -
[가계부채 2000조 시대] 금리 인상 다가오는데…취약차주·금융권 '이중 경고' 반도체 경기 회복과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가계부채가 2000조원에 근접한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를 경우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과 금융권 건전성 악화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72.2%로, 지난해 말(51.1%) 대비 21.1%포인트 상승했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는 것은 금리 변동이 차주의 이자 부담에 보다 빠르게 반영된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2026-06-10 17:05 -
[가계부채 2000조 경고] 대출 조여도 가계빚 못 막았다…2000조 눈앞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가계대출 총량관리 등 강도 높은 대출 억제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계빚 증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그리고 생활자금 등 실수요성 대출이 꾸준한 데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2금융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증가하며 총 111조원이 불어났다. 올해 1분기 말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최근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 2분기 중 2000조원을 넘어설 가 2026-06-10 17:00 -
[초과세수 향방] 안정성 택할까 수익성 노릴까…엇갈리는 재테크 해법 반도체 호황에 증시 상승이 더해져 올해 대규모 초과 세수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초과 세수를 장기 재정수요에 대비하는 미래대응기금으로 적립해야 한다는 주장과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부펀드'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10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최근 세수 확대로 발생한 재정 여력의 활용방안을 두고 전문가들과 정부 안팎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복지 지출에 대비해야 한다는 안정론과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에서 정부의 고민은 길어지는 상 2026-06-10 16:21 -
[초과세수 향방] '포스트 반도체' 찾는 韓 경제…법 개정·제도적 장치 '과제'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증시 호황에 힘입어 올해 50조원 이상의 초과세수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늘어난 재정 여력을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최근 세수 호조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실적 개선과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은 측면이 큰 만큼 현재의 호황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다만 초과세수를 미래 투자 재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라는 과제를 넘 2026-06-10 16:19 -
[아티스트 돋보기] 리센느가 피는 시간 하루에도 수십 개의 노래, 수십 개의 작품이 탄생한다. 음악·드라마·영화 등이 수없이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지만 대중에게 전해지는 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래를 부르고, 연기한 아티스트도 마찬가지. 뛰어난 역량에도 평가 절하되거나, 대중에게 소개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티스트 돋보기>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그들의 성장을 들여다보는 코너다. 아티스트에게 애정을 가득 담아낸 찬가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모든 꽃은 저마다 피는 시간이 있다.&qu 2026-06-10 08:42 -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사상 첫 3개국 개최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미국·멕시코·캐나다)이 공동 개최하며 참가국부터 총상금까지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북중미 월드컵의 가장 큰 특징은 대회 몸집의 확대다.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총경기 수 역시 64경기에서 104경기로 증가했으며 대회 기간도 39일로 길어졌다.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의 공동 개최이자 사상 최초로 2026-06-10 06:00 -
'학생 수' 잣대에 갇힌 교육재정…경제 논리 밀어붙이는 정부 vs 미래 투자 맞선 교육계 국가의 미래 인적 자본을 키워내는 주춧돌 역할을 해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 이재명 정권 취임 2년 차를 맞아 거대한 구조조정의 수술대 위에 올랐다. 재정당국이 학령인구 감소를 무기로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공교육 재원 조달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선포하면서, 정부와 시·도 교육청 및 교육계 간의 전례 없는 정면충돌이 가시화되고 있다. 논쟁에 전격적으로 불을 당긴 것은 지난 8일 기획예산처가 주최한 '지출구조조정 열린 토론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기조연 2026-06-09 16:19 -
[전세의 종말] 비거주 1주택 전세대출 제한되나…갭투자 차단 vs 전세시장 위축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기고 전세 매물도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규제가 추가되면 전세 축소 흐름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갭투자 등 레버리지 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미 전세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가 임대차 시장에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세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일종의 사금융”이라며 “전세대출을 많이 해준 것이 집값 상승 2026-06-09 16:00 -
[강일용의 재계비화] 독립감사 선임 임시주총 불가피...이사회 주도권 놓고 고려아연 vs MBK·영풍 분쟁 다시 불붙어 최근 고려아연 사외이사 4인이 사임하고 분리선출(독립) 감사위원 선출 기한인 9월이 임박함에 따라 고려아연 이사회에 발생한 5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조만간 개최될 전망이다. 이사회 의석수 확보를 위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간 수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직무정지 상태였던 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등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들 4인은 지난해 1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사외이 2026-06-09 16:00 -
데이터센터 옆 발전소...전력 직거래로 '피지컬 AI 요람' 구현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성장 엔진인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 거점 도시로 새만금을 낙점한 배경에는 '친환경 에너지원'이 꼽힌다. 피지컬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로봇과 자율주행차의 끊임 없는 학습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망이 필수다. 풍부한 일조량과 드넓은 발전 부지를 갖춘 새만금에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국내 산업에도 새 활력소가 될 수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 9조원이 투입되는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 계획에서 AI 데이터센터는 전체 예산 2026-06-09 05:00 -
[고환율 비상] 수출엔 호재, 물가엔 악재…커지는 원가 부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 고공행진하면서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원자재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비용 부담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 증가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1522.4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환율은 지난 2월 1448.4원에서 3월 1492.5원으로 급등한 뒤 4월 1485.0원으로 소폭 하락했 2026-06-08 18:32 -
[고환율 비상] 수출 호황에도 안 도는 달러…외환시장 공급 부족 심화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외환시장에 공급되지 않고 예금에 머물면서 환율 하락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기업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80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727억1000만 달러)보다 10.1%(73억3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기업 달러화 예금은 지난해 말 819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1월 819억3000만 달러, 2월 816억2000만 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에 2026-06-08 18:32 -
[고환율 비상] 들어오는 돈의 두 배 나간다… 한국기업 해외투자 719억弗 원·달러 환율이 1560원선까지 급등하며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대급 주식 순매도 등 악재가 겹친 결과다. 고환율의 근본 원인은 이 같은 단기적 수급 충격을 넘어,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달러 유출 체질'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로 달러를 벌어 들이더라도 국내 외환시장에 머물지 않고 곧바로 해외 자산으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다. 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지난해 360억5000만 2026-06-08 18:31 -
[이재명 정부 1년, 교육정책 진단] 닫혀버린 '백년대계'…취임 1년 기자회견 "교육 이슈 실종"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국가의 거시적 미래를 좌우할 교육 분야에 대한 언급이 사실상 전무해 교육계 안팎에서 깊은 우려와 아쉬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 첫해는 전임 정부가 강행했던 이른바 '급발진식' 교육 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교육 현장의 극단적 대립을 수습하며 '정상화의 궤도'를 다졌다는 측면에선 일부 긍정적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재명 정부 취임 2년 차에는 교육 개혁을 위해 뚜렷한 가치 철학이나 선명한 어젠다를 제시해야 2026-06-08 18:26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작아진 장례, 더 선명해진 삶 과거 ‘곡비(哭婢)’라 하여 장례식장에서 전문적으로 통곡을 대신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곡소리가 난무할수록 고인이 살아 생전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를 대변하는 것으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사람이 많이 와 북적북적한 빈소 역시 고인의 위세를 죽음 이후에도 보여주는 장면이다. 빈소를 둘러싼 그 많은 조화의 행렬 역시 고인의 권세를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빈소의 장면들은 사실상 고인을 위한 것이 아닌 남아있는 사람들의 ‘면’을 위한 것이 더 크다. 서로의 ‘면’을 위해 사 2026-06-08 18:14 -
[박희원의 재팬 룸] '활자의 나라' 일본이 변했다...종이책도 신문도 '반토막' 한때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신문을 많이 구독하는 나라로 꼽혔던 일본의 출판 생태계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동네 서점은 사라지고 있고, 종이책 판매는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사회를 상징하던 신문 구독 문화 역시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상 첫 '서점 1만곳 붕괴'... 전성기 대비 40% 수준 지난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출판인프라센터 조사 결과 2025회계연도 말(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전국 서점 수는 9993곳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1만곳 2026-06-08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