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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검법 수정·금감위 설치' 합의 파기…野 "잉크 마르기도 전"(종합)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민의힘과 합의한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일부 수정안과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 협조'에 대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민의힘과 합의한 안을 두고 당 내부에서 반발이 거세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특검법 합의가 파기된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왜 자꾸 합의안이라고 하느냐"며 "(어제 국민의힘과의 논의는) 1차적으 2025-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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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3대 특검법 협상안, 지도부 뜻과 달라" 정청래 "3대 특검법 협상안, 지도부 뜻과 달라" 2025-09-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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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서 '기간 연장' 삭제 등 3대 특검 합의 두고 반발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회동에서 '더 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일부 수정하기로 합의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반발이 거세다. 특히 특검 수사 인력 확대를 최소화하고 수사 기간 연장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을 두고 "내란 종식을 두고 합의했다"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법 개정은 수사인력 보강, 수사기간 연장 등으로 내란 수사와 권력형 부패 비리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 2025-09-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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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민주당, '3대 특검법' 합의 번복 요청" 국민의힘 "민주당, '3대 특검법' 합의 번복 요청" 2025-09-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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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첫 '평당원 최고위원'에 박지원 변호사 선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원 주권 정당' 공약에 따라 신설된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지원 후보가 선출됐다. 장경태 민주당 당원주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종 후보 4인 중 전 당원 투표로 실시한 결선에서 박 후보가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최초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원 주권 정당으로 향하는 큰 첫 걸음의 결실"이라며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 2025-09-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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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조경식, 일면식도 없어"...KH 수사무마 의혹에 강력 반박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KH그룹 수사 무마 의혹 제기에 대해 "인민재판도 모자라 사기꾼까지 동원해 동료 의원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이 국회의원의 할 일이냐"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범죄자와 야합해 신성한 국회를 능욕하고 동료 의원을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지난주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구속 중인 사기꾼 조경식을 불러 허위사실을 퍼뜨리게 하고, 이를 빌미로 저를 수사하라고 선동했다. 어이가 없다"고 말했 2025-09-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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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송언석 '망언 의혹'에 "의원직 사퇴하라"…다시 요원해진 여야 협치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이후 형성됐던 협치 기류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 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관계가 크게 악화되는 모양새다. 송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라고 혹평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일당 독재 폭주를 멈춰야 한다&qu 2025-09-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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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체포안 표결 앞두고...국민의힘, 특검 정국 속 대응 고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법 개정 추진에 맞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며 해산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전면 투쟁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10일 정 대표의 전날 교섭단체연설 내용을 거론하며 "정 대표가 야당 말살, 검찰 해체 같은 극단적 정책으로 민주당 일당독재를 예고했 2025-09-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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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반도체 현장 찾아 "특별법 완수 적극 지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반도체 업계를 찾아 "반도체산업특별법을 만들어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교섭단체 연설에서 반도체특별법을 언급한 데 이어 곧바로 간담회를 개최한 만큼 여권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약속한 반도체특별법 입법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입법과 2025-09-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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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송언석 연설에 "협치 빌미 협박 멈추고 '잘하기 경쟁' 하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진행된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협치를 빌미 삼은 협박을 멈추고 '잘하기 경쟁'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검찰을 향해 검찰개혁을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수용도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 없는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잘하기 경쟁에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2025-09-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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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송언석 연설에 "협치하자며 협박만…반공 웅변대회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협치를 하자면서 협박만 있었다"고 일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반공 웅변대회 하는 것인가"라며 "너무 소리를 꽥꽥 질러가지고 귀에서 피가 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100일을 '혼용무도'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연설문 중에서 이재명 정부를 윤석열 정부로 치환해 놓으면 딱 어울리는 그런 연설이었다& 2025-09-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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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민생경제협의체 신속 가동…배임죄 논의하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경제협의체를 가동해 배임죄 등 경제형벌합리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경제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 종식은 특검이, 국민의 삶은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협의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의 공통 공약을 중 2025-09-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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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내란 종식과 협치는 별개의 문제…정청래·대통령실 이견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종식 등을 언급하자 제기된 '야당과의 협치' 문제에 대해 "내란 종식과 협치는 별개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실과 정 대표의 이견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소통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진행된 정 대표의 연설을 대한민국의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가득 찬 2025-09-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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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 정부 100일, 경제·외교 만점 주기에 충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와 외교 분야에서 만점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교 강국을 통해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합쳐져 빛의 혁명을 이뤘고 나란히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중"이라며 "광화문의 촛불과 여의도의 응원봉으로 내란의 어둠을 밀어 2025-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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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주식양도세 과세범위 확대, 더 늦기 전에 철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반증시 3종 세트 중 하나인 '주식양도세 과세범위 확대'를 더 늦기 전에 철회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철회 안 하면 더 큰 문제지만, 철회하더라도 더 늦어지면 연말 과세 우려로 반증시 효과가 현실화될 것이고, 대주주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의원 머리 수보다 민심이 훨씬 더 강하다"며 "민주당 정권 2025-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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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내란 청산' 언급 정청래 연설에 "정치공학적"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전날 있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두고 "다분히 정치공학적"이라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당이 되고, 직전 대선에서 승리한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당의 효과적인 선거 전략은 윤 전 대통령을 끊임없이 소환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 윤석열 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2025-09-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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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野 정청래 연설 비판에 "내란 반성하면 협치 가능 뜻"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국민의힘의 비판이 거세지자 "반성하고 새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면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메세지가 강하게 들렸을지 모르나 정 대표의 메세지는 새로운 출발은 과거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된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란청산을 하지 않으면 협치가 어렵다는 건 대통령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가 2025-09-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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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조국 추천 결정 "당내 주요 리더 역할" 조국혁신당이 9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조 연구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피해자 측에 조 연구원장이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이날 오후 4시께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의원 다수는 비대위원장으로 조 연구원장을 당무위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대위원들은 당 내외 역량을 모아 신뢰를 2025-09-09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