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싸우면 주가 오른다'...경영권분쟁 테마주 스맥·한컴라이프케어·오스코텍 주가↑ 주식시장에서 경영권 분쟁은 호재 중의 호재로 통한다. 지분 확보경쟁이 빚어질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급등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들이 있다. 스맥, 한컴라이프케어, 오스코텍 등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수십% 급등한 곳들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영권 분쟁이 해결되는 순간 주가가 급락하는 패턴을 보이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이날까지 경영권 분쟁 테마주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스맥이다. 1 2025-12-11 18:01:03
  • [단독] 금감원, 보험사 '들쭉날쭉 계리가정' 손본다…이번주 6곳 현장 조사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여전히 들쭉날쭉한 보험사 계리가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계리가정은 보험계약과 관련된 모든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기 위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예측치를 뜻한다. 금감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계리가정 보고서’를 새 감독 수단으로 제도화하는데 이로써 보험사 간 계리가정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각 세 곳씩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신한라이프·미래에 2025-12-11 18:00:00
  •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코스피는 반락...4110선 간신히 지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도 코스피의 상승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4200선을 기대케 했던 흐름이 끊기면서 4110선을 간신히 지켰다. 이른바 '네 마녀의 날' 영향에 더해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에 대한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하락 반전의 요인으로 꼽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38포인트(0.59%) 내린 4110.62에 장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8.32포인트(0.68%) 오른 4163.32에 개장하며 장초반 4170.77까지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투 2025-12-11 17:58:46
  • 한국거래소 수수료 인하 D-4...NXT '진격'에 KRX '수성'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15일부터 주식 거래수수료를 인하한다.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를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다. NXT는 KRX보다 낮은 수수료에 프리·애프터마켓 거래 등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점유율을 급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선 복수거래소의 두 축인 KRX 정은보 이사장과 NXT 김학수 대표의 경쟁구도에 주목한다. 두 사람 모두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 이사장이 김 대표의 6년(행정고시 기준) 선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 2025-12-11 17:58:29
  • 토스증권 미국주식 옵션서비스, 투기 조장 논란에 내년으로 연기 토스증권이 과장광고 논란에 휩싸인 해외주식 옵션서비스를 내년으로 연기한다.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충분히 보완한 뒤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이달 예정된 미국주식 옵션서비스 시행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오는 15일 시행하는 새로운 제도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주식 옵션서비스 이달 오픈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고위험 상품에만 적용되던 사전교육·모의거래 2025-12-11 17:21:17
  • KRX·NXT 경쟁 본격화되나…KRX 프리·애프터에 NXT '15%룰' 완화 가능성 '15%룰'로 축소됐던 넥스트레이드(NXT) 거래 종목이 한국거래소(KRX)의 프리·애프터마켓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RX가 12시간 거래에 참여하면 정규시장 외 거래량이 양쪽으로 분산되면서, 그동안 NXT에 집중됐던 체결 비중이 낮아지고 15%룰 발동 빈도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NXT에서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코스피·코스닥 합산 629개다. NXT는 3월 말까지 796개로 종목을 넓혔지만, ATS 체결 2025-12-11 17:20:57
  • '150兆' 국민성장펀드 첫발…전략委 공동위원장에 박현주·서정진 150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첫발을 내디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각각 금융권, 산업계, 정부를 대표해 전략위원회 민관공동위원장을 맡아 펀드의 운용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제1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산업별로 AI 30조원, 반도체 20조9000억원, 모빌리티 15조4000억원, 바이오·백신 11조6000억원 등 자금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7:00:00
  • [마감시황] 미 연준 금리인하 속 국내증시 약보합…코스피 4110선 마감 11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이뤄진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38포인트(0.59%) 내린 4110.62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28.32포인트(0.68%) 오른 4163.32에 개장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08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7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3.75%), 현대차(-2.31%), HD현대중공업(-2.10%), 기아(-0.41%) 등 2025-12-11 16:27:57
  • 법적대응 시작한 흥국생명…불공정 입찰 관련 이지스 최대주주·모건스탠리 고소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탈락한 흥국생명이 당초 예고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불공정 입찰이 있었다며, 이지스 최대주주와 주주대표, 매각주간사를 고소했다. 국민연금의 출자금 회수 움직임에 더해 흥국생명의 법적대응이 시작되면서, 이지스 경영권 매각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11일 이지스 최대주주인 손모씨와 주주대표 김모씨, 공동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IB부문 대표 김모씨 등 5명을 자본시장법 위반(공정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2025-12-11 16:25:00
  • [美기준금리 인하] 한미 금리차 1.25%p로…'고환율 부담' 은행 숨통 트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고환율로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던 국내 시중은행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외화 유출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어 통화정책에 의한 환율 하락 효과도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오른 달러당 14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가 상단 기준 1.25%포인 2025-12-11 16:00:00
  • 주가 급등에 대형주 잇단 '투자경고'…SK하이닉스·SK스퀘어 3%·5%↓ 올해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주요 대형주들이 잇달아 투자경고 종목이 되면서 투자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비정상적 주가급등이라 할 수 없는 대형주에도 '투자경고'를 내리는 게 타당하냐는 지적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는 전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종가가 1년 전(2024년 12월 10일) 종가 대비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한 점 등을 지정 2025-12-11 15:40:17
  • [속보] 코스피, 24.38p(0.59%) 내린 4110.62 마감 코스피, 24.38p(0.59%) 내린 4110.62 마감 코스닥, 0.36p(0.04%) 내린 934.64 마감 2025-12-11 15:39:36
  • 이찬진표 금감원, 소비자보호 강화·민생범죄 척결에 방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찬진호’의 색깔이 드러날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민생금융범죄 척결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2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 원장이 취임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독립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가 철회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 2025-12-11 15:13:38
  • 신원종합개발 2대 주주의 '장난 같은 공시'…"물타기 하다 본전에 탈출" 11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 공시가 화제가 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신원종합개발 관련 공시인데요. 이 회사 개인 투자자인 김승현씨가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낸 '주식 등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 내용 때문입니다. 김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신원종합개발 주식 86만7554주(7.4%)를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종합개발은 최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김씨의 매도 기간은 지난 11월13일부터 12월8일까지로, 2025-12-11 15:00:42
  • [금산분리 완화] 생산적 금융 본격화하는데…은행 비금융업무 전면 허용 언제쯤 정부가 금산분리 규제 완화 허용 범위를 첨단산업 분야로 제한하면서 금융권 차원의 금산분리 완화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 금융자본의 규제가 완화되면 금융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단순 은행 업무에서 산업금융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도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게 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존의 금산분리 원칙은 유지하되, 산업 혁신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전략산업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화를 고심하고 있다. 핀테크 등 일부 산업에 대한 금융 2025-12-11 15:00:00
  • [속보] "이지스 매각절차 문제있다"…흥국생명,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 대상 경찰 고소 이지스자산운용 입찰에 문제를 제기하는 흥국생명이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를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2025-12-11 14:48:15
  • 부처간 주도권 싸움에 정부안 끝내 연기…與 주도 '가상자산 2단계법' 내달 발의로 밀려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담은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 정부안이 끝내 제출되지 않으면서 관련 논의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간 이견이 끝내 조율되지 않은 가운데, 여당은 정부·금융위·한은의 의견을 올해 안에 조율해 내년 1월 국회 차원의 최종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금융위의 정부안 제출 시한을 전날에서 이날 오전 9시 디지털자산 TF 회의 직전까지로 미뤘지만, 최종안은 끝내 제출되지 않았다. 정부안은 부재했지만 2025-12-11 14:38:52
  • JP모건자산운용 "내년 글로벌 증시 美 중심 벗어나 유럽·신흥국으로 확산"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의 축이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유럽·신흥국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잇달아 나왔다. 네덜란드 자산운용사인 로베코에 이어 JP모건자산운용도 '탈 미국 중심 성장'을 점쳤다. 한화자산운용과 JP모건자산운용은 11일 공동 세미나를 열고 2026년 글로벌 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JP모건자산운용은 "미국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과거와 같은 독주가 어려워지는 반면 유럽·한국·일본·신흥국 등으로 주도권이 분산되고 있다" 2025-12-11 14: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