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긴급점검] '올해 투자만 4000억달러인데 수익성엔 물음표'…전세계 뒤흔드는 AI버블론 "AI 열풍이 2000년대 초 닷컴버블처럼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골드만삭스) AI 버블론이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버블론이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AI 버블론의 핵심은 AI 기반 기술혁신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시각차다. 버블론을 제기하는 쪽에선 천문학적 투자 대비 수익이 담보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반면 이제 인프라 조성 단계인 만큼 버블론은 시기상조라는 반박이 뒤따른다. 최근엔 실적과 무관하게 그래픽처리장치(GPU) 감가상 2025-11-19 18:15:55
  • [긴급점검] "돈 못버는 AI" 논란에 글로벌 증시 '탠트럼'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버블론에 휘청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장중 3900선이 붕괴되는 등 'AI 탠트럼(발작)'에 고전 중이다. AI 버블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2028년까지 3조 달러(약 4395조원)를 AI용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에 상응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8.5포인트( 2025-11-19 18:13:55
  • [긴급점검] 엇갈린 AI 버블 진단…"과열 신호" vs "시기상조" 미국발 AI 버블 논란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석은 엇갈린다. AI 투자 열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아직 버블 프레임으로 접근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선다. 증시 방향성에 대한 예측도 제각각이다. 일단 버블론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다. 설비투자가 과잉 단계로 접어들고, 이익 감소도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이런 우려는 글로벌 빅테크들 사이에서도 나온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 거품이 꺼진다면 모든 기업이 타격을 받게 될 2025-11-19 18:00:00
  • [긴급점검] 엔비디아 실적은 버블론 잠재울 수 있을까? AI 버블론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일단 분수령은 20일(현지시간) 나올 엔비디아 실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면 AI 시장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내더라도 과잉투자 우려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49억 2025-11-19 18:00:00
  • 잊을만하면 터지는 K-횡령…돌발 악재에 주주 '피눈물' 기업 횡령·배임 사건이 또다시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인 이마트에서 100억원대 배임 사실이 공시된 데 이어 코스피 상장사 부산주공은 같은 혐의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8일 이마트 미등기 임원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배임 혐의 금액은 114억원이다. 이 여파로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횡 2025-11-19 17:51:36
  • 코스닥 상장 최초 영국 기업…테라뷰 "한국을 아시아 사업 거점 삼을 것" 국내 증시 최초로 유럽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테라뷰홀딩스(테라뷰)는 1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 등을 밝혔다. 테라뷰는 영국 기업으로 유럽권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돈 아논 테라뷰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가 집중하는 시장은 반도체와 전기차이며 핵심 기업이 대부분 한국에 있다"며 "한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한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사업의 거점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테 2025-11-19 17:35:18
  • 세운4구역 토지주 "선정릉은 되고 종묘는 안 되나" 반발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의 갈등이 계속되자, 세운4구역 토지주들이 "선정릉은 문제없고 종묘는 안 되는가"라고 반발했다. 세운4구역 토지주들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인 강남 선정릉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강남 CBD 핵심 권역 내에 있지만,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정릉으로부터 약 250m 지점에는 포스코센터빌딩(151m)과 DB금융센터빌딩(154m)이 있고, 약 500∼600m 지점에는 초고층 2025-11-19 17:18:07
  • '미흡한 투자'라더니…두나무, 메디스태프 지분 25%대로 확대 두나무가 의료계 논란의 중심에 선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지분을 18%에서 25%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감사에서 투자 결정이 “미흡했다”고 밝힌 이후라 지분이 증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두나무는 3분기 말 기준 메디스태프 지분을 25.61% 보유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18.29% 지분을 약 43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7.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폐쇄형 커뮤니티다. 과거 2025-11-19 17:00:00
  • 서울시–국토부 국장급 회의 가동…노량진 찾은 오세훈 "이주비 문제 꼭 관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3일 열린 첫 오찬 회동에서 약속했던 시와 국토부의 국장급 실무진 회의가 오는 21일 처음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19일 노량진 6구역 착공 현장을 찾아 "국토부와 국장급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며 "첫 회동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듣고 그대로 전달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만남에서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과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비롯해 실무진이 자리할 예정이다. 10&m 2025-11-19 16:39:13
  • "한국만 멈춰 있어…기업·인력 해외 유출" 가상자산 전문가 한목소리 한국형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혁신, 장지수펀드(ETF)·파생 상품 도입 등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두나무 주최로 열린 '디콘 2025'에서 "법인·외국인 참여 확대를 통해 기관 중심의 시장 구조로 전환하고 양방향 주문을 활성화해 극단적 변동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상장지수펀드(ETF)&mi 2025-11-19 16:34:44
  • 국토부, 10·15 대책 9월 통계 활용 가능 보도에 "사실 아냐"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이 지적된 가운데 대책 수립 과정에서 9월 통계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9일 해명자료를 내고 "국가데이터처가 국회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9월 주택가격동향조사가 공표되기 전 자료를 받아 활용할 수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 2025-11-19 16:29:12
  • 은행 창구서 타행 계좌조회…은행권 무한경쟁 돌입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다. 은행 점포 수가 축소되면서 금융 서비스에 다가가지 못한 비(非)도심 거주자,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 간 과당경쟁이 발생하면서 고객 쏠림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오픈뱅킹은 온라인 방식으로만 제공됐다. 하지만 이번 2025-11-19 16:00:00
  • 한투·미래 IMA, 키움 종투사 인가…모험자본 공급 본격화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자기자본 8조원 이상) 신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키움증권에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부여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종합투자계좌(IMA),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업무를 위한 인력·물적 설비·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연내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자금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 2025-11-19 15:54:13
  • 교보증권,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개최 교보증권이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총 상금 1000만원 규모의 5차 리그로 진행된다. 대상 종목은 해외선물옵션과 해외주식옵션으로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자에게는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 △4~5위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리그 중복 수상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회차마다 3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5만원) 2025-11-19 15:20:52
  • 차기 회장 선출에 속도내는 신한·우리...진옥동·임종룡 연임에 무게추 신한금융지주가 회장 최종 후보군(쇼트 리스트) 4명을 확정하며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조만간 쇼트 리스트를 확정하고 연내 차기 회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양 지주 모두 현 회장이 임기 중 이뤄낸 경영 성과와 조직 안정성이 호평을 받고 있어, 두 회장 모두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으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등 총 4인 2025-11-19 15:01:11
  • 정영채 불출마…금투협 차기 회장, 서유석·황성엽·이현승 3파전 구도 확정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본격화했다.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던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대표)이 결국 불출마를 선택하면서 이번 선거는 서유석 현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오전 10시 출마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그 결과 현 협회장인 서유석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전 대표 등 3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 2025-11-19 14:01:27
  • 비규제 막차에 1만명 우르르... '힐스테이트 광명11' 1순위 평균 36.7대 1 현대건설이 경기 광명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1순위 청약에 1만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광명뉴타운 내 최대 규모 대단지라는 점과 정부의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된 경기도 광명시의 비규제 막차 단지로 꼽히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51건이 접수돼 평균 36.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에서 예비당첨자 비율까지 채우며 마감됐다. 전 2025-11-19 12:05:30
  • 내달 4~5일 '12·29 여객기 참사' 공청회 개최..."사고조사 신뢰성 제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 여객기 참사' 중간조사 결과를 다음 달 4~5일 공개한다. 사조위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주요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검증하기 위해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사고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청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공청회는 일반적인 의견수렴 목적이 아닌, 사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식 절차로서 사실관계 확인, 기술적 검증, 조 2025-11-19 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