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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금융지주 지배구조 지적에…금감원, BNK금융 검사 계획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대상은 BNK금융지주가 될 전망이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내달 검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빈대인 현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빈 회장의 연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미 최종후보가 결정된 BNK금융에 대해 금 2025-12-21 18:09:26 -
분양도 없고, 당첨 가능성도 '뚝'…가속화되는 '청약통장' 이탈 최근 주택 시장에서 청약 무용론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청약 통장을 통해 신축 아파트에 당첨되기가 매우 어려운 데다 당첨되더라도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다.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인해 1순위 조건이 강화된 데다 대출 규제가 확대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26만4249명으로 전월 말(2631만2993명) 대비 4만8744명 줄었다. 신규 가입보다 필수 가입기간을 충족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해지 건이 더 많았 2025-12-21 17:58:44 -
5세대 실손보험 개편 임박에도…백내장 별도 대책은 '제외' 금융당국이 내년 발표하는 5세대 실손보험 개편안에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백내장 실손보험 관련 별도 대책이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백내장 민원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 의지를 보인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 '깜짝 대책'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당국은 행정적 개입에 명확히 선을 그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백내장 실손보험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제도 개선이나 행정 조치를 별도로 내놓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수개월에 걸쳐 해결 방안을 고심했으나 2025-12-21 17:00:00 -
배당소득 분리과세 '반쪽' 논란…"또 펀드 빠진 세제혜택" 내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배당소득에 대한 세 부담을 낮춰 배당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지만, 적용 대상을 개별 종목 직접 투자로 한정하면서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공모펀드가 제외되면서 펀드와 기관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다.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닥 활성화 방침과도 정책 방향이 엇갈린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배당주 펀드의 합산 설정액은 연초 이후 약 5조3460억원 증가했다. 같 2025-12-21 16:38:46 -
"우리 경제, 올 9월 저점 찍고 확장기 전환 추정…AI 분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석 결과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9월쯤 저점을 찍고 확장기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AI에 관련 데이터를 학습시킨 결과 2022년 11월 이후 수축기에 진입한 우리 경제가 올해 9~10월 확장기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우리 경제가 저점을 찍고 경기 확장기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3개월 연속 같은 국면 지속 시 경기 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달 데이터에서도 9~10월과 같은 결과가 나 2025-12-21 16:23:52 -
연기금 벤치마크에 코스닥 반영…시장 관심은 ETF로 이동 정부가 연기금 등 기관 자금의 코스닥 유입을 유도하면서 향후 기관 자금의 유입 통로가 될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금융당국은 연기금 성과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를 포함하는 등의 계획을 내놨는데, 선제적으로 코스닥지수 추종형 ETF에 투자자금이 쏠리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급격히 늘었다. 대표적인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2025-12-21 16:13:29 -
이억원 "불공정거래 3·4·5호 사건 나올 것"…"자본시장 발전이 환율 안정으로 이어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고강도 대응 기조를 재확인하며 “이미 3호, 4호, 5호 사건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 조성이 외국인 투자자 복귀로 이어지고 환율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나왔던 자본시장 주요 이슈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주식시장 불신이 환율 불안으 2025-12-21 16:11:22 -
"마케팅 중단하면 서학개미 투자 줄어드나?" 금감원 압박에 시장은 부글부글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마케팅 광고를 일제히 중단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모바일·웹 광고 대부분이 미국 주식투자 상품광고였으나, 지난주 후반 이후 관련 광고가 자취를 감췄다. 증권사들은 현금 이벤트가 아닌 상품 광고도 일제히 내렸다. 금융감독원이 내년 3월까지 해외 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 등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자 '투자자 보호'를 명목으로 사실상 해외주식 투자를 규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2025-12-21 16:10:26 -
[단독]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안 빠르면 23일 발의…전액 보상 한도 '15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금융사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1500만원을 한도로 두고, 과실을 따지지 않고 피해를 전액 보전하는 ‘무과실 배상책임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관련 법안은 빠르면 23일 발의된다. 21일 금융당국과 국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금융사가 일정 금액까지 전액 배상을 하도록 하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때 전액 보상이 적용되는 상한선은 1500만원으로 설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피해를 보 2025-12-21 16:00:00 -
내년 1월 살 주식은 따로 있다…연준 돈 풀어도 '아무거나 매수'는 끝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로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인 상황 속 오히려 종목 선별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과 현금흐름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21일 하나증권은 2026년 1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12월 연준의 양적완화(QE) 종료 이후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단기 국채 매입 정책이 병행되며 유동성 확장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는 2026년 중 기준금리 2회 인 2025-12-21 15:43:37 -
내년에도 '대출절벽' 이어진다…은행 "목표 증가율 2%" 내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경제성장률 대비 절반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 증가분이 기존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 같은 대출 절벽이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에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로 2% 안팎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내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4.0%) 2025-12-21 15:00:00 -
금감원, 공모펀드 설명서 '한 장으로' 정비…소비자 이해도 높인다 금융감독원이 공모펀드 상품설명서를 전면 손질한다. 복수의 설명서를 하나의 핵심설명서로 통합해 정보 과잉과 중복을 줄이고 소비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1일 금감원은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및 유관 협회와 함께 ‘공모펀드 상품설명 합리화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판매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TF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과 미래에셋·한국투자·NH·삼성증 2025-12-21 14:14:00 -
주민 반발·지자체 엇박자에…전제부터 흔들리는 도심 공급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가 100일을 넘긴 가운데,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시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후속 대책이 해를 넘길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도심의 핵심 공급 사업도 줄줄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는 보상 문제와 존치 요구가 맞물리며 추진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도심 내 대규모 부지 개발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주도권 싸움 역시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당초 2만 가구 수준의 공급을 예고했던 서리 2025-12-21 12:52:55 -
남산 곤돌라 패소에…서울시,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판결 우회 추진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운영을 위한 대상지 용도구역 변경 취소소송 1심 패소와 관련해,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선다. 공원녹지법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공작물을 설치할 경우 높이 제한을 12m로 두고 있는데, 법이 정한 예외사항과 상관없이 관련 위원회에서 인정하면 높이를 초과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남산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남산 곤돌라 지지 철탑 설치를 고려한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같은 공원녹지법 개정안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하면서 국토교통 2025-12-21 12:49:36 -
우체국서 4대 은행 대출 받는다…'은행대리업' 시범 도입 은행 영업점의 빈자리를 우체국과 저축은행이 채운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3자가 은행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은행대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범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우정사업본부, 9개 저축은행의 '은행대리업 서비스'를 포함한 총 6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예금·대출 계약 체결 등 본질적 업무는 은행이 제3 2025-12-21 12:00:00 -
거래대금 급감한 NXT, SK하이닉스 투경 지정·거래소 수수료 인하 영향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한국거래소(KRX)의 수수료 인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5~19일)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5조6719억원으로 직전 주(7조9085억원) 대비 28.3%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 또한 같은 기간 1조4262만주에서 1조3450만주로 5.7% 줄었다. 거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지난 11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점이 꼽힌다. 관련 규정상 투자경고 2025-12-21 10:39:09 -
가계대출 총량 줄이는 5대 은행…12월 주담대, 21개월 만에 뒷걸음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1개월 만에 뒷걸음질할 전망이다. 연말에 가까워지며 은행이 가계대출 빗장을 걸어 잠근 한편 강도 높은 정부 규제와 이자 부담으로 시장 수요까지 얼어붙은 결과다. 내년 1분기까지 이러한 ‘대출 한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611조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611조2857억원)보다 2438억원 줄어든 수치다. 이대로 감소세가 지속한 2025-12-21 06:00:00 -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6조3000억 돌파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이 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기준 총 6조346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2022년(17개 단지, 7조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선 성과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주요 수주 단지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 2025-12-20 17: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