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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경고음 커지는데…개인은 사고, 증권가는 부추긴다 최근 공매도 거래가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하락 베팅이 몰리는 종목에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해당 종목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는 추세여서, 개인투자자들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공매도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면서 쇼트 베팅 수요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4000억원대에 머물던 공매도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공매도 보유 잔액도 급증세다. 공매도가 재개됐던 지난 3월 31일 3조9156 2025-06-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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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차익실현 주의…신정부 정책 테마 지속 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재개,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이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차익 매물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정책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87% 하락한 2894.62에 마감했다. 일주일간 코스피는 2.94%, 코스닥은 1.67% 상승했다. 증시는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정책 기대감에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3년 5개월 만에 2900포인트를 돌파했고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상승을 주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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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만큼 올랐다"…증시 하락 베팅한 개미 '예상적중' 신정부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 상승장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공매도, 인버스 투자자들의 선택이 성공적이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618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대금이 하루에 1조원을 넘긴 건 지난 4월 9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전월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5484억원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대차잔고도 증가세다. 지난 12일 기준 대차잔고는 87조1869억원으로, 공매도 2025-06-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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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 80% 무상감자에 주주배정 유증까지…주주들 "우리가 회사 지갑?" 80% 무상감자에 더해 11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까지 밀어붙인 빌리언스를 두고 주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자본잠식을 메운다며 주식 수를 줄이는 것도 모자라 주주들에게 직접 돈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 복잡하게 얽힌 계열사 간 자금 돌려막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주주만 희생양'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32%(134원) 하락한 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30%)에 근접하며 하락 마감했다. 전날 빌리 2025-06-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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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투자, 물가보다 높은 수익이 핵심…실질구매력 확보가 관건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2025년부터 퇴직연금 제도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투자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모습이다. 퇴직연금은 은퇴 후 삶을 지탱할 중요한 자금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책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432조원으로, 당시 예측보다 7조원 많았다. 앞으로도 연평균 9.2%씩 성장해 2034년에는 104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10년 안에 60세 이상 인구가 500만명 2025-06-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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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차익실현·지정학 리스크에 증시 급락…코스피 2900선 이탈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29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2% 넘게 급락해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 충격을 주는 가운데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기관 매물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1포인트(0.87%) 내린 2894.62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34억원, 72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19억원 순매도했 2025-06-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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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5.41p(0.87%) 내린 2894.62 마감 코스피, 25.41p(0.87%) 내린 2894.62 마감 코스닥, 20.59p(2.61%) 내린 768.86 마감 2025-06-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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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시황] 코스닥 3%대 급락…이란 공습 소식에 투자심리 위축 국내 증시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과 미·이란 핵 협상 교착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코스닥은 3% 넘게 급락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39포인트(1.27%) 내린 2882.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에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8억원, 56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8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69%), 삼성바이오로 2025-06-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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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홈플러스 인가 전 M&A 시 2조5000억원 규모 보통주 무상 소각"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이 진행될 경우, 자사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 소각해 손실을 감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홈플러스는 보유 부동산 가치가 높지만, 최근 영업 부진으로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평가됐다"며 "청산을 피하고자 인가 전 M&A를 추진 중이며, 이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생법원에 제출된 회계 2025-06-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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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넥슨게임즈, 텐센트 20조 인수 검토설에 13%대↑ 넥슨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3.71%(2090원)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중국 텐센트가 게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텐센 2025-06-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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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코스피 2920선 돌파…"숨고르기 조정 가능성도"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다. 개인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 불확실성 등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최근 랠리의 숨고르기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26%) 오른 2927.6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0.54포인트(0.36%) 오른 2930.5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 12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2025-06-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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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0.54p(0.36%) 오른 2930.57 출발 코스피, 10.54p(0.36%) 오른 2930.57 출발 코스닥, 3.23p(0.41%) 오른 792.68 출발 2025-06-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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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풍산,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은 13일 풍산에 대해 단기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영역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풍산의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방산 수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부문 판매가에 적용되는 구리가격은 2분기 평균 9454달러로 전 분기 2025-06-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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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코스맥스, 인도네시아·태국 고성장에 업종 최선호주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동남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이 현지 고객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순이익 기여도도 확대되고 있다"며 "2027년 미국 법인 적자가 해소되면 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10%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132억원으 2025-06-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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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임주혁 한화證 본부장 "고객 위한 한걸음…주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임주혁 한화證 본부장 "고객 위한 한걸음…주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주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최근 내놨음. 한화투자증권은 더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시해 타사 고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WM본부장은 "과거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던 시절 많은 고객이 금리가 더 낮은 증권사로 옮기고 싶어도 주식을 먼저 매도하거나 대출을 갚아야 하는 현실적 장벽에 막히곤 하던 모습을 2025-06-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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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혁 한화證 본부장 "고객 위한 한걸음…주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이 칼을 뽑았다.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주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최근 내놨다. 이 서비스는 기존 증권사에서 대출받은 자금을 상환하지 않고도 다른 증권사로 갈아탈 수 있는 게 핵심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더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시해 타사 고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WM본부장은 지난 10일 아주경제와 만나 주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배경과 향후 전략을 밝혔다. 임 본부장은 “과거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던 2025-06-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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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목표 수익 찍으면 '안전모드' 전환…목표전환형 펀드에 돈 몰린다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정한 뒤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단기채 등 현금성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투자를 종료하는 '목표전환형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발 관세 충격 등으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성장주에 투자하다가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단기채권으로 자산을 옮기는 구조의 목표전환형 펀드가 2025-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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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환율 더 떨어질라… 서학개미 7개월만에 美주식 '팔자' 전환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서 자금을 빠르게 회수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환차손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을 총 13억1084만 달러(약 1조794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이어지던 순매수 흐름이 7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올해 1~4월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서학개미들은 △1월 40억8000만 달러(약 5조5773억원) △2월 29억8000만 달러( 2025-06-1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