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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장관' 국토부, '수장 공석 장기화' LH…커지는 CEO 리스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시 개발 양대축'이 흔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면서 대규모 공급대책은 물론 조직 기강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LH 땅투기 의혹 후폭풍과 수장 자리를 놓고 제대로 된 돌파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정부 정책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론이 거세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12일 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
2021-04-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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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서울 공공재개발…최대 변수는 보궐선거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지정된 장위8구역 한 노후주택.[사진=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공공재개발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변수로 부상했다. 누가 새 시장이 되더라도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낼 게 분명해 공공재개발의 장점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례 개정 등으로 민간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공공재개발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권의 오세훈 후보는 “취임하면 일주일 안에 재개발과 재건
2021-04-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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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수칠 때 떠나는 김세용 사장... SH노조 "경영성과·근로조건 '윈윈' 선순환 CEO"
이우용 SH노조 위원장[사진=SH공사 제공] 공공주택 업계에 '혁신 CEO'로 꼽히는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자리를 내려놓는다. 김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은 저가·싸구려라는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최초로 연령대별 브랜드를 도입하고, '공간복지' 개념을 집어넣어 SH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H노조는 임기 약 3년 3개월을 마치고 떠나는 김 사장에게 "경영성과 못지않게 노조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전형적인 '노력파
2021-04-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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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1건 듣고 임대주택? 흑석동도 한강공원 지어달라"
서울 동작구 일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주민의견 하나만 듣고 임대주택을 넣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이럴 거면 의견청취는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초역세권 유휴부지에 청년층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안을 두고 이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의 의견을 모아 설득하는 과정 없이 관련 기관들이 이를 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주장이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1-1번지 일원인 ‘서울 흑석 혁신거점 공공주택지구’는 전체 면적이 9859㎡
2021-04-04 12: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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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 분양동향] 봄 분양 성수기...전국서 1만2000여 가구 청약
여의도에서 바라본 전경[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4월 첫째 주 본격적인 봄 분양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청약물량이 전국 22곳 1만2129가구에 달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모델하우스는 11곳이 오픈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7곳, 당첨자 계약은 18곳에서 실시한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4월 1주(4월 5일~4월 10일) 분양일정을 정리했다. ◆금주의 청약 단지 금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2곳이다. 5일(월)에 ▲의정부 고산 라피네트(오피스텔) ▲대구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오피스텔)
2021-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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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등 집단감염 속출, 서울 167명 신규 확진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2일 오전 11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안전국장은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7명이며 누적확진자는 3만2397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는 용산구 소재 음악 동호회 관련 8명, 중랑구 소재 가족·직장 관련 4명,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 중랑구 소
2021-04-02 13: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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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척돔 야구장 1회용 컵 '금지'…4월 한 달 시범사업
[사진=고척돔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 '2021 KBO 리그' 개막에 맞춰 고척돔 야구 경기장(고척스카이돔)에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3일부터 29일까지 고척돔 야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 홈경기(14회) 중 시행된다. 시는 지난 2018년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설공단․프로야구단과 협력하여 1회용 비닐 응원막대를 퇴출하는 등 1회용품 폐기물 감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21-04-0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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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오피스 거래액 약 2조8천억…역대 최대치 경신
오피스빌딩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올해 1분기 서울 및 분당권역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신영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서울 및 분당권역에 위치한 거래면적 3300㎡ 이상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 규모는 18건이며 그 거래액은 2조8005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4조7363억원을 기록했던 2020년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역대 1분기 실적의 전고점이던 2019년의 2조3438억원보다 약 20% 포인트 앞선 수치이다. 통상적으로 오피스 빌딩 거
2021-04-02 0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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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 추진 "ESG 경영 강화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왼쪽)과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이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
2021-04-02 0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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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만 오르는 줄 알았더니 지식산업센터도…5년 만에 2배 뛴 곳도
[그래픽=경제만랩 제공] 지식산업센터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수익형 부동산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일부 지역에서 매맷값이 2배 이상 상승 하는 등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지식산업센터114 자료를 살펴본 결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문정역 테라타워'는 가장 최근 거래 내역인 지난해 10월 3.3㎡당 205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5년 전인 2016년 10월 당시 거래됐던 861만원보다 138% 상승한 수치다. 문정역 테라타워 바로 옆에
2021-04-02 0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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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사이드]코로나19·유가하락, 겹악재에 건설사 인력 효율화 고민 중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대형 건설사 인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해외수주를 견인하던 플랜트 조직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올해 정규직 근로자는 3846명으로 지난해(4216명)보다 8.78% 줄었다. 건설 인력의 대부분은 플랜트 본부와 석유화학에서 줄었다. 이 회사의 플랜트본부 인력은 지난해 1195명에서 올해 1151명으
2021-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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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사이드]올 1분기 해외수주 최저...AI·신소재 수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설사들의 올 1분기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저유가로 중동지역 발주가 줄어든 탓이다. 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79억79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수주실적인 112억3302만 달러와 비교해 29% 급감했다. 1분기 수주건수도 136건으로 전년대비 6%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4억 달러로 수주액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수주액이었던 67억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아시아 지역 수
2021-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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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면적 11.3㎢ 증가…여의도 면적의 4배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면적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 수는 3919만2000필지, 면적은 10만413㎢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국토면적 증가는 간척사업과 공유수면매립 등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것이다. '2011년 지적통계'와 비교해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847㎢
2021-04-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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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해달라"
노원구 아파트단지 일대 모습 [사진제공=노원구 ] 재건축 추진 바람이 불고 있는 서울 노원구가 정부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1일 노원구 관계자는 “단순 건의를 넘어,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980년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노원구는 30년이 경과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모두 39개소 5만9000여 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다. 이 중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는 모두 23개소에
2021-04-01 1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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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17주년…국민 한 사람당 KTX 16번 탔다
[그래픽=한국철도 제공] KTX가 17년 동안 전국 7개 노선에서 8억2000만명을 태우고 5억km를 운행했다고 한국철도(코레일)이 1일 밝혔다. 이는 전국민이 16번 이상 KTX를 탄 셈이다. 4만km인 지구 둘레를 1만2500바퀴 돌 때와 비슷한 수치다. 모든 승객이 이동한 거리를 합치면 2119억km에 달한다. 지구에서 1억5000만km 떨어진 태양까지 1400번 이상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한국철도는 2004년 경부선(서울~부산)과 호남선(용산~목포)을 시작으로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0년 경전선
2021-04-01 17: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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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영등포 역세권 사업·공공재개발 겹쳐…"국토부·서울시 논의 해달라"
영등포 역세권 사업 후보지에 포함된 한 주택가. [사진=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이번에 발표한 영등포 역세권 사업 후보지에 저희가 추진하던 공공재개발 사업지가 겹치더라고요. 진행되던 공공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1일 영등포 역세권 사업 후보지에 포함된 영등포동 한 공인중개업소 A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어제 구청에 문의해봤더니 '우리는 노후도만 조사해서 줬을 뿐. 2·4대책과는 관계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이런
2021-04-01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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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주거사다리' 역할 강화…우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7곳 선정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이기숙 고문이 지난 30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년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영 제공] 1983년 창립 이래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부영그룹이 어린이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무주택 입주민들과 상생해나가기 위해 2018년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했다. 최근 전·월세
2021-04-01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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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푸 전용 84㎡ 전셋값 두달새 1억9000만원 ↓ …마포구 90주 만에 하락전환
마포구 대장주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경 사진. [사진=박기람 기자] 강남4구에 이어 마포구 아파트 전셋값도 9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서울 전세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계절적 비수기와 매물 증가 영향, 급등한 전셋값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요 관망세가 깊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주 0.04%에서 0.01% 포인트 줄어든 0.03%의 상승률을
2021-04-01 1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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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3월 CBSI 93.2로 전월 대비 12.4p 상승...공공재개발 등 건설경기 기대감
[사진=연합뉴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4p 상승한 93.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지난해 11월(85.3)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해 올해 2월 80.8로 둔화돼지만 3월에 12.4p 반등했다. 93.2는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 8개월 만에 기록한 가장 양호한 수치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봄철 수주와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과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가 지수에 반영됐다"면서 "수주와
2021-04-01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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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2일부터 1분기 행복주택 8034가구 입주자 모집
[표=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일부터 올해 첫 번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접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남양뉴타운 B10블록 등 수도권 7곳 4170가구와 천안역세권 등 지방권 12곳 3864가구로 전국 19개 지구 8034가구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행복주택이 2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천안역세권(150가구)은 천안역(지하철1호선 및 KTX), 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접근이 쉬워 인근 제2&midd
2021-04-01 10: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