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더 힘들다"…수주는 양극화, 지방은 추경 '호흡기' 의존 국내 건설업계가 하반기에도 자재비 증가와 미분양 확대, 수주 양극화 등에 직면하며 위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 기반의 중소·지방 건설사의 경우 버틸 수 있는 여건으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외에는 뚜렷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에서 대형사 위주의 수주 경쟁이 심화하면서 체력과 브랜드 파워가 있는 건설사 기준으로 하반기에 수익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는 총 21 2025-06-22 17:02
-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권, HDC현대산업개발이 따냈다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용산정비창 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게 됐다. 용산 핵심입지 내 주택사업 시공권을 거머쥐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구상한 ‘HDC 용산타운’의 조성 역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서울 내 대형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향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용산 구(舊)베르가모 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재개발 사업의 최종 2025-06-22 16:43
-
서울 집값 급등에…서울시, 갭투자·대출 유형 분석 나선다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하는 등 시장 과열 조짐이 확산되자, 서울시가 거래 실태 전수조사에 나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부동산정책개발센터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계약의 실제 주소 정보를 요청했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등기부등본 열람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비중, 갭투자 여부, 자치구별 거래 성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역별 과열 양상을 진단하고 맞춤형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2025-06-20 16:59
-
'공급으로 집값 안정' 정책 마련 본격화...국토부, 국정위 업무보고 이재명 정부 5년 국정과제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20일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사흘째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이날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인 '공급 집중' 실현 방안 구체화에 착수하는 모습이다. 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중산층·서민 대상 주택 공급 확대를 포함한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 이행 방안 2025-06-20 16:41
-
GS건설, '잠실 자이 리비에르' 제안… "잠실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든다" GS건설이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단지명을 ‘잠실 자이 리비에르(RIVIELE)’로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비에르(RIVIELE)’는 프랑스어로 강을 뜻하는 ‘Riviere’와 우아함을 의미하는 ‘Elegance’를 결합한 명칭으로,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리적 상징성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것이 GS건설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건축 설계 그룹 SMDP, ‘아난티’를 설계한 SKM, 미국 조경 디자인 2025-06-20 14:51
-
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입찰 불참..."조합 조건 충족 어렵다고 판단"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당사는 압구정2구역을 전략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조합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 단지,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건립하기 위해 글로벌 건축디자이너, 금융사 협업 등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준비해왔다”며 ”하지만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2025-06-20 14:32
-
[6월 4주 분양동향] 주말 임장 가볼까... 모델하우스 11곳 개관, 850가구 청약 6월 넷째 주 분양시장의 공급은 한산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 정비사업, 대단지 등의 견본주택이 대거 개관하며 7월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총 850가구(도시형생활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장기일반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에서는 왕십리역 청념안심주택 라봄성동(181가구)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청년 수요자들의 많은 2025-06-20 13:41
-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월드클래스 협업으로 '랜드마크' 조성"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에 시공 이후 개발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모델’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 7만1901㎡ 부지에서 이뤄진다.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HDC현산은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조합에 ‘The Line 330’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HDC현산은 이 구역을 용산역과 국제업무지구, 용 2025-06-20 11:22
-
전 타입 마감···'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 최고 7.1대1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일대에 들어서는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 오피스텔이 최고 7.1대 1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 오피스텔 청약접수 결과 총 25실 모집에 124명이 몰려 평균 4.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1 대 1을 기록한 1군에서 나왔다. 1군 OB타입(1.5룸)에서는 8실 모집에 57명이 접수했으며, 2군 OA타입(2룸)에서는 17실 모집에 67명이 접수했다. 상봉역 2025-06-20 10:28
-
D-2 용산정비창 수주전 막바지...포스코 "'초격차 하이엔드' 단지 조성" 포스코이앤씨는는 오는 22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오티에르 용산'을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만의 독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믿음과 선택이 세월이 지나 '정말 잘한 선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최고의 단지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0 10:01
-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삼성물산 vs 대우건설 맞대결...5년 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5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포스코이앤씨는 입찰에 불참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5층, 총 1122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6778억원에 달한다. 개포우성7차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수인분당선 2025-06-20 09:09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신 국민평형' 59㎡의 약진...구축도 신고가 행진에 신축 분양은 경쟁률 1위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신 국민평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 선호평형이던 84㎡를 제치고 매매·분양 시장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전용 59㎡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권 주요 단지의 전용 59㎡ 시세는 25억원 안팎으로 형성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 59㎡는 지난달 26억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 2025-06-20 07:00
-
[불길 번지는 집값] 공급부족에... 용산공원 활용 공공주택 카드 다시 꺼낼까 새 정부가 집값 안정책으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언급한 용산공원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방안이 다시 소환될지도 관심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 후보 시절 용산공원 일부부지와 주변 반환부지 등 공공택지를 활용해 1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집값 폭등기인 2017년부터 용산기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하자는 논의가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고,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2021년 2025-06-19 18:30
-
[불길 번지는 집값] 심상찮은 집값... 이재명정부 '부동산 정책' 첫 시험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울을 넘어 수도권으로 집값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 주택 공급 절벽과 금리 인하 기조까지 맞물려 집값 과열 조짐을 보여 이제 막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징벌적 세제 등으로 집값을 누르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6일 기준 2025-06-19 18:30
-
[불길 번지는 집값] 강남發 과열 확산…"정비사업 제도개선·핀셋 규제 절실" 강남권을 넘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단기적 현상이 아닌, 공급부족과 유동성 증가가 맞물린 구조적인 현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발빠른 정비사업 제도 개선 등 공급 위주 정책과 함께 수요 억제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19일 "금리로 통제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금리 하락으로 통제가 안 되고 있다"며 “서울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 2025-06-19 18:30
-
[불길 번지는 집값] '진보정부=집값 상승' 학습효과에 불장? 규제카드 고민 깊어진 정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집값'이라는 큰 산을 맞닥뜨리게 됐다. 2020~2021년 집값 급등기 당시의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이 속출하고, 서울을 넘어 경기 일부 지역까지 상승세가 번지면서다. 공급 부족, 금리 인하, 대출 막차 수요와 함께 '진보 정부=집값 상승'이라는 학습 효과까지 겹치며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앞선 정부들에서 실패한 '수요억제' 대책만으로는 주택가격 급등세를 막기 어렵다며 꾸준한 공급 확 2025-06-19 18:30
-
[머니테크] '똘똘한 한 채'에 서울 청약경쟁 격화....하반기 주목할 '알짜' 단지는? 서울 청약 시장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지난해 서울 민간 아파트 청약최저가점(커트라인)이 평균 63점으로 민간업체가 최저가점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청약시장에서 처음으로 4인 가족 만점도 탈락한 단지까지 등장했다.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부담은 커지고 있고, 집값 상승으로 인해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대선으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단지 공급 2025-06-19 17:39
-
[머니테크] 대출 문턱 높아지고, 공급도 '뚝'… 현실적 내 집 마련 전략은?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셈범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 집값은 높아지는데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지는 만큼 자신의 상황과 시장 흐름을 냉정히 분석해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은행권과 2금융권 내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등에 스트레스 DSR이 적용된다. 수도권에서 대출 한도 산정 시 1.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현재 DSR 2단 2025-06-19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