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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공공주택 확대' 속도전.... LH, 사업구조 전환 박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이 공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LH의 역할 확대가 예상되면서다. 이 대통령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LH 개혁을 공언한 만큼 조만간 개혁 드라이브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김윤덕 후보자가 29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장관으로 취임하면 본격적인 LH 개편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공공기관 2025-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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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지만 공사비·인허가 등 부담도"... 고심 커지는 '스카이브릿지' 고급화의 상징이던 스카이브릿지를 둘러싸고 정비사업 현장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공사 기간과 비용 상승 요인이면서 서울시가 최근 정비사업에서 속도전을 강조함에 따라 일부에선 설치 전략을 수정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설계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제외하고, 대신 2개의 주거동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안을 제안했다. 상징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인허가 리스크를 덜기 위한 것이라고 건설사 측은 설명했다. 2025-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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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죄니 강남 3구 경매 낙찰률 한달 새 81%→31% '뚝'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범위를 6억원까지 제한한 6·27 대책 여파로 서울 경매시장 분위기도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규제 전과 비교해 낙찰률과 낙찰가율, 응찰자 수 등 각종 지표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처럼 경매시장도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총 238건으로, 이 가운데 102건만 낙찰되면서 낙찰률 4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률인 46.5%와 2025-07-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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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에스테이트,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MOU 체결 우미에스테이트가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노인 요양 전문기업이다. 2025년부터 요양원인 케어링빌리지 더평촌과 실버타운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개발·운영 역량과 고령친화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된 시니어하우징 모델을 기획하고, 이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니어하우징 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 분 2025-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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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민간임대 265가구 공급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임대물량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1498가구)을 제외한 265가구가 임대 물량이다. 민간임대 물량은 10년 장기 임대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88가구 △84㎡B 68가구 △84㎡C 56가구 △84㎡D 53가구 등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성성호수공원이 위치하며 단지 서측으로는 약 4만여㎡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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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K] 코오롱글로벌, 건설 넘어 '부동산·친환경' 성장 가속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부동산, 환경, 에너지 사업을 결합한 종합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변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공시를 통해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의 흡수합병을 밝혔다. 건설 중심에서 부동산 운영 역량까지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개발-시공-운영' 2025-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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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한달] 규제 한달 만에 송파구 집값 반등... 현금부자만 '남몰래 웃음'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다고 해도 잠실의 희소성 있는 재건축 물량엔 대기 매수 수요가 쌓여 있어요. 이제는 현금 동원력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는 것이어서 대출을 아무리 조여도 결국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죠.”(송파구 잠실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은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 과열 양상도 수그러지는 등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대출 규제가 정조준한 서울 주요 상급지의 2025-07-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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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향한 규제 칼날인데"…인천 등 중저가 시장 '도미노 하락' 6·27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 비중이 높은 인천·경기까지 영향권에 들면서 서울보다 빠른 속도로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하락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총 1288건의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규제 전 같은 기간 동안(6월 1~27일)의 2819건과 비교해 54.3% 급감한 규모다. 지난 3월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럭스오션SK뷰'는 전용 면적 84㎡가 규제 전 9 2025-07-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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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려 월세로…강남 아파트 월세매물이 전세 추월 6·27 대출 규제 이후 강남에서 아파트 전세보다 월세 물건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월세 수요는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물건은 이달 25일 현재 1만9242건으로 대출 규제 발표 날인 지난달 27일보다 2.4%(446건) 증가했다. 반면 전세 물건은 같은 기간 3.4%(844건) 줄어든 2만4011건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구에선 월세 물건이 전세를 추월했다. 이달 25일 기준으로 월세 물건은 5074건, 전세는 4948건으로 17일부터 2025-07-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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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의 MONEY!부동산] '수천 대 1' 경쟁률인데 우르르...대출 규제에 '공공주택' 뜬다 대출을 강력하게 옥죄는 6·27 대책 시행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하반기 공공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출 규제 이후 자금 마련 문턱이 높아지면서 벌써 인기 단지는 수천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여파로 민간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공공분양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세부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 2025-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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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합리적 가격에 교통호재...이재명 정부 첫 3기신도시 '남양주왕숙' 견본주택 가보니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남양주왕숙 지구 주택전시관에 위치한 남양주왕숙 A-1, A-2블록 단지 모형도 . "남양주왕숙 지구를 시작으로 주택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연내 수도권 전체에서 1만2000가구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하반기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첫 3기 신도시 분양인 '남양주왕숙 지구'가 주택전시관을 열고 내달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2025-07-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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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단독 입찰' 방배신삼호, 시공사 선정 D-1… 사업 정상화 갈림길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최종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시공사가 확정되면 연내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지만, 부결될 경우 사업 추진이 원점으로 돌아가며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돼 내일 총회가 사업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26일 오후 4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된 이 2025-07-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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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덕계역 도보 5분 거리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직장과 집이 인접한 소위 '직주근접' 아파트 단지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거리가 길어질수록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퇴근 후 휴식을 취하기에만 바빠지는 만큼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늘어가는 1~2인가구, 고령자, 맞벌이 가구 등이 직장과 가깝고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직주근접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기관 알투코리아의 2025-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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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써밋 더뉴' 올인원 라이프 주거상품으로 주목…쇼핑·생활·여가가 '한 걸음 거리'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쇼핑과 편리한 생활, 여가시간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 주거 상품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인원 라이프는 지역 내 핵심 생활권에 위치해 주변 인프라가 인근에 집중돼있거나,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8월, 쇼핑과 생활, 여가를 모두 한 걸음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진정한 올인원 라이프를 완성하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하반 2025-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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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2분기 영업이익 803억원…작년比 49.1%↑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632억원으로 작년보다 7.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2% 증가한 52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시기로,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자체 사업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천안 아이파크시 2025-07-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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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합 계약서 100% 수용… 사업 지연 없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조합 도급계약서(안)을 수정 없이 100% 수용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인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에서 조합은 원하는 계약서(안)를 만들어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에게 배포한다. 수주전을 거쳐 선정된 시공사는 수용할 수 없는 조항을 자사에게 유리하도록 수정해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해왔다. 이 과정에서 계약서를 둘러싼 해석과 이견으로 조합과 시공사가 마찰을 빚으며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계약 체결 지연에 따른 사업 2025-07-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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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협 선정...8120억 규모 DL이앤씨는 8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발주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며, DL이앤씨는 계룡건설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DL이앤씨의 지분은 55%(4466억원)다. 이번 사업은 경기 광명 노온사동(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명시흥 S1-10·B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71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1-10블록은 1568가구(전용면적 59·84 2025-07-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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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12억 아파트가 8억에" 초강력 대출 규제에 맥 못추는 전세시장 대출을 강력하게 조인 6·27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식고 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올해 집값 상승을 견인한 지역은 물론, 서울 대부분 지역의 집값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듯했던 양천·영등포·강서·구로구 등과 경기 일부 지역도 상승 흐름이 꺾이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에서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025-07-25 07:00